- 전통예술단‘마당 굿’ 공연…행사 다채 학부모 ‘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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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단‘마당 굿’ 공연…행사 다채 학부모 ‘갈채’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오면서 이번 연주회가 더욱더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으며, 예상밖으로 원생들과 학부모님들의 호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 와 원생 감소 등 으로 인해 위기에 몰린 학원가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대책이 분주한 가운데 논산시 내동 소재 한 음악학원주최로 논산예술회관에서 피아노 연주회가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7일 오후5시경 논산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김성숙음악학원(원장 김성숙·논산시 내동☎041-736-2812)주최로 50여명의 원생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아노 음악회가 열렸다.
게다가 식전행사로 논산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단‘마당굿(단장 정건일)’의 공연이 시작되면서 참석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어 현유리(반월초3), 김휘석(내동초2)어린이의 사회로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황인하(광석초1)어린이의 왈츠‘사이좋게놀자’를 시작으로 50여명의 어린이들이 그간 갈고닦은 피아노 실력을 뽐냈으며, 연주회 중간 중간에 1학년생들의 실로폰연주와 2학년학생들의 리코더, 단소(4,5학년), 멜로디언 연주가 섞이면서 관람객들에게 피아노연주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진행된 경품권추첨행사에는 10여명의 학부모들이 경품에 당첨돼 생활용품 등을 선물로 받았으며, 참석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의견을 모았다.
원생 어머니 김모씨(41)는“집에서 말썽만 피우고 개구쟁이로만 생각했던 아들이 복장을 갖추고 의젓하게 피아노 연주회를 하는 걸 보니 감동 적 이었다”며“여러모로 힘든 상황속에서도 성대하게 행사를 개최해준 학원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행사를 주최한 김성숙원장은“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1회때 처럼 학원내에서 개최 할려다가 원생들에게 대형 무대 경험과 새로운 꿈을 심어주기위해 예술회관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며“내년에는 더욱더 많은 준비와 참가어린이와 학부모님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성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김 원장은 서천군여성합창단피아노반주와 현대음악출판사교육공로, 중앙음악신문사지도공로, 세계예능교류협회 우수교사, 동아음악출판사 지도공로, 충남학원연합회 교육우수, 한국음악교류협회 우수지도, 한국학원총연합회충남도지회우수교육자표창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사진설명, 행사가 끝난 뒤 김성숙원장이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