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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건양대학교 총장이 연세의대 미주동창회(회장: 김충홍)에서 「2008년도 올해의 스승」으로 뽑혀 4일 저녁 클리블랜드 오하이오에서 개막된 2008년도 연세의대 미주동창회 재상봉 및 학술대회에서 상패와 함께 상금 1만 불을 받았다.
현재 미국 전역에는 약 900명에 이르는 연세의대출신들이 의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들은 매년 8월 말이나 9월 초에 특정한 장소를 정해 동창들과 그 기족들이 참여하는 재상봉 행사와 기념학술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동창회에서는 2000년부터 동창회의 발전과 한국의학의 발전 및 의학교육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인물을 선정하여 「올해의 스승」으로 추대하고 있는데, 금년에는 1950년 연세의대 출신으로 안과를 개업하여 큰 성공을 거두고 이를 바탕으로 충남 논산에 종합대학인 건양대학교를 설립하는 한편 대전시 서구에 건양대학교 병원을 설립하여 크게 발전시키고 있는 김 총장을 뽑은 것이다.
금년에 동창회가 열리는 클리블랜드 오하이오는 연세의대 초기인 1902년 남대문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당시로서는 매우 큰 돈인 3만 불을 기증하고 계속 세브란스병원을 후원한 「루이스 H. 세브란스」씨가 출생한 유서 깊은 곳으로 클리블랜드 시내에는 세브란스를 기념하는 「세브란스 홀」이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클리블랜드오케스트라의 정기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