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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도지사, ‘충남농협 실천다짐대회’ 특강 가져
이완구 도지사, ‘충남농협 실천다짐대회’ 특강 가져
- ‘시대흐름에 적응하고 강력한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필요’ 강조 -
이완구 도지사는 22일 보령 한화콘도에서 농협 시·군지부장 및 조합장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농협 실천다짐대회에서 ‘농업·농촌의 현실과 농협의 역할’ 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지사는 특강에 앞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및 방제용품 11억원, 복구인력 16천명, 의료지원 4회 등 많은 성원과 지원해 준 농협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뜻 전했다.
이날 이 지사는 “우리 농업의 실패요인은 정부주도의 정책추진으로 정부에 대한 과잉기대와 생산시설 위주 지원과 복지와 소득안정에 대한 장치가 미흡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충남농정은 농어업인의 의견이 반영되는『수요자 중심』의 농정을 추진하면서 중점사업으로 ▲농수산물 수출 확대(3억5천만불 목표) ▲소득1억원 달성 부농 프로젝트 추진(1만호 육성) ▲환경보존형 저농도 비료 공급(73천톤)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시설(100ha) 및 사료값 등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지원시책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농협이 지난 1961년 출범하면서 농촌 새마을운동 및 식량증산에 일익을 담당,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지만, 한편으로 급격한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한 대처가 다소 미흡했다” 고 지적하면서
“시대 흐름에 맞고 강력한 농협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영농 대행시스템 마련, 농산물 수출품목 집중육성이 요구되며, 농가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하고 농협은 유통기능 전담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강 마무리에는 “우리 앞에는 FTA·DDA 등 대외 개방압력 가속화와 곡물가격 상승 등 새로운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어 ▲농촌은 젊은 세대들이 U턴 할 수 있도록 문화·교육·의료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농업은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화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농업인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역농협의 협조가 절대 필요하다”고 당부하면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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