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근 콘크리트공사도 설계변경 거듭 공사비 당초보다 70% 증액 ,뒤늦게 시청선 감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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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부적면 백제군사박물관 의 건립과정에 중국산 석재가 불법으로 시공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백제군사박물관은 96억원 [국도비40%시비60%] 을 투입해 2만 m2부지에 건축면적 2,만m2부지에 건축면적 2,489m2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2001년 12월 논산시가 발주하여 [주]천우건설이 시공하고 [주]유탑 엔지니어링이 감리하여 2004년 9월 준공됐다,
이과정에서 원도급자인 [주]천우 건설은 박물관 건물 외벽의 마감석재[일면;흑두기]와 주변 진출입로의 바닥석재를 국내산으로 시공해야 하는 설계를 무시하고 국내산보다 30% 가량 값이 싼 중국산 석재로 불법 시공하여 수천만원에 이르는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당시 천우건설과 석재부문 하도급업체인 은석석재로부터 석재의 가공을 의뢰 받아 작업했던 지역의 석재업체 관계자의 제보에 의헤 드러났다,
제보를 받고 또 다른 석재 전문가를 동행시켜 현장을 확인한 바에 의하면 박물관 외벽의 마감석재는 90%이상이 중국산이었고 주변의 바닥재 역시도 대부분이 중국산 인것 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국산 석재는 강도가 미약한 관계로 곳곳의 석재들이 깨지고 균열이 된 채 방치돼 있어 미관상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이뿐아니라 철근과 콘크리트 부문의 공사도 수 차례의 설계변경 과정을 거쳐 당초 24억 1,200만원이었던 공사비가 준공시엔 무려 70%가 증액된 41억 3.300만원으로 정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다한 부풀림이라는 지적과 함께 감사당국의 철저한 원인규명을 촉구하는 여론이 비등해 지고 있다,
이에 대해 당시 감리단장이었던 유탑엔지니어링의 J모 씨는 "잘기억이 나지않는다 "며 대답을 피해 나갔다,
또한 동건물의 건립초기 주무게장을 지낸 L모계장은 "자신은 행정직이어서 전문적인 부분은 잘 모른다고 말했고 당시 감독관이었던 건축직 K모씨도 "석재의 육안 식별이 어려운데다 공사과정에 타 부서로 자리가 바뀌었기에 정확한 내용은 잘모른다"고 해명하는등 책임 떠 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충청신문 유장희 기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