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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장 일행의 한나라당 입당식을 향하는 버스안의 추태,,못볼것을 봤다는 느낌이다,
이런 일을 기사화해서 뭘 어쩌자는거냐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그냥 못본체 넘어가자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버스안에서 벌어진 진풍경에 더해서 밖에서 후보들의 추종자들이 보인 추태[?]는 가히 폭력배들의 행태에 다름아니다 라는 생각에 기사를 내보내고 나니 아니나 다를까,,양쪽 진영모두 벌집을 쑤신듯 소란스러웠던 모양이다,
기사를 내려줬으면 하는 전화도 있었다,
그러나 차라리 신문쟁이 노릇을 포기할망정 한번 출판된 기사를 내린다는게 쉽지 않은 일일 뿐만 아니라 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시민들의 알권리 가 더 앞 선다는 생각에 기사 삭제를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한마디로 22일 임시장 일행을 기다리던 버스안의 활극 한편은 추태를 넘어 극히 혐오스러운 한편의 코미디였다,
임시장 과 시의원들의 한나라당 입당을 둘러싸고 당에 대한 기여도를 자기것으로 독점하려는 치기와 굴러온 돌이 박힌돌 빼려는 것이냐는 자기독선이 빚어낸 오만방자함이 묻어나는 한편의 활극이었지 싶다,
일리는 있다,자신들이 준비한 버스에 불편한 관계인 경쟁자들이 얼굴마주보고 함께 가느니
따로 가는것이 좋겠다는 탐승거부의사도,,,
그러나 세상사 비밀이 어디에 있다고 명색이 나라의 대의사를 꿈꾸는 사람이 또다른 경쟁자를 버스안으로 이끌어 머리로 들이받고 주먹질에 폭언이란 말인가?
무심코 이끌려 들어간 경쟁자 또한 멍청히 당하고만 있을수도 없었던듯 실랑이의 결과는 두사람 모두의 얼굴에 목에 생채기를 남기고 말았다,이를 무심히 보아넘길 기자는 없을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는데 있다,
아무리 경쟁자가 죽도록 미웁기로서니 추종자들이 상대후보를 겨냥해 막말을 해대고 추종자 끼리 욕설을 주고 받고,,,이들의 기고만장이 자신들이 추종하는 이의 당선으로 이어진다면 얼마나 기세등등할것인가,,,,그대상이 결국은 우리시민들이 아니겠나는 생각에 이르러서는 ,등골서늘한 한기가 온몸을 엄습한다,
다시 말하거니와 민심은 깃털과 같다, 항용 그대들 곁에 머물지 않는다, 시민들앞에 항상 공손하고 온유하며 내 임금님처럼 내하느님처럼 섬겨 받들때 민심은 그대들을 반겨 맞는다,
얼마전 대건고등학교 졸업장 수여식에서 강석준 교장신부는 졸업생들에 대한 훈사에서 술수를 버리고 원칙과 정도를 지니고 설계하는 인생이 성공을 이룰수 있고 아름답다 했다던가,,
교언영색을 버리고 오만을 버리고 방자함을 버리라,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다 한들 ,깃발만 꼽아도 한나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것이라는 어리석은 착각은 논산시민이 불용할것이기 때문이다,
발행인 /김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