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면 향토유적보존회가 주관하는 장승제가 2월 20일 오후 6시30분 상월면 주곡리 현지에서 전유식 논산시의회의장,김영달 논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계천 시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수백년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상월면 주곡리 장승제는 조선 연산조 [1498년]청주양씨 문증의 "첨정공"이 향리로 낙향한 이후 신앙을 통해 흩어진 민심을 화합으로 이끌기 위해 마을 어구에 장승을 세우고 마을 수호신으로 숭배하기 시작한것으로
선조 25년 임진왜란 당시에 왜군이 마을을 야습,장승을 사람으로 오인,장승을 향해 총을 쏴대는 사이 지역주민들이 무사히 난을 피할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선조임금이 전국각지의 마을 어구에 장승을 세워 마을 수호신으로 삼도록 하라는 어명을 내린때문에 전국각지의 향촌마을 어구에 장승들이 세워지는 효시가 됐고
마을 주민들은 매년 음력 정월 열사흩날 을 택해 제향을 올리고 있다으며 지금은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등 극소수의 동리에서만 그명맥을 잇고 있다고 주곡리 출신 이계천 시의원은 주곡리 장승제의 유래를 설명했다,
아날 오전부터 시작된 장승제 행사는 마을 입구에 출입을 금하는 금줄을 띄우고 지역주민들이 조각한 장승을 마을 어구에 세운뒤 해넘이 무렵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제관들이 풍물패를 앞세우고 장승이 세워진 마을 어구에 도착, 준비된 갖가지 제사음식을 진설한뒤 국태민안과 마을의 평화 를 기원하고 1년동안의 시화연풍을 바람하는 제례의 순서로 진행됐다,
상월면 주곡리 마을에는 조선조의 명장 이삼대장군의 고택과 청주양씨 재실이 비교적 잘보존되되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 지고 잇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