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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교육청 "200만원 씨앗머니로 3,000만원 성과 거둔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책나눔 행사」 추진"
-우량도서 수집.공용화로 독서.논술교육 활성화 도모-
충청남도논산교육청(교육장 도승구)은 2007년 12월 10일(월)부터 2008년 2월 29일(금)까지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책나눔 행사”를 추진하여 약 2,000권의 도서를 관내 소규모 학교에 보급하는 등 독서․논술교육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으로 논술 교육이 강조되면서 독서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사회의 많은 소규모 학교들이 도서관은 설치되어 있으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서가 부족하여 이용률이 낮은 실정에 있다. 또한 학생 개인에 따라서는 한번 읽고 집에 사장시키는 우량도서들이 꽤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충청남도논산교육청에서는 2007년 12월 초 T/F팀을 구성하여 기본 계획을 수립, 관내 초․중학교 관계자 협의회를 거쳐 엄사초(교장 윤효순), 논산부창초(교장 류제인), 논산중(교장 윤재명), 엄사중(교장 김동헌) 등 논산과 계룡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학교를 중심으로 집에 사장시키고 있는 우량도서를 수집․공용화하는 활동에 들어갔다. 우량도서의 수집 방법은 학생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하여 교육청에서 약 200만원의 씨앗머니를 준비하였고, 이 돈으로 도서 구입에 한정하는 5,000원 권 도서 상품권을 준비하여 일정 권 이상의 우량도서를 제출하는 학생들에게 보상함으로써 개인적으로 또 다른 도서를 구입하여 활용하도록 하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1개월여의 짧은 시간 동안에 우량도서 약 2,000권이 수집되어 최소 15배의 예산 증대 효과를 거양하였다.
수집된 우량도서는 1차로 엄사초등학교(교장 윤효순)에 모아져 엄사초 권미라, 부창초 신수진, 김유경, 논산중 유혜정, 엄사중 박현진 교사 등 6명이 수고하여 2008년 2월 2일부터 5일까지 엄격한 분류 과정을 거쳐 관내 소규모 학교 도서관에 보내졌고, 다시 관련 학교의 독서 담당 교사의 학교도서관 장서로써의 등재 과정을 거쳐 신학기부터 학생들의 독서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본 책나눔 행사는 도심 지역 또는 규모가 큰 학교를 중심으로 사장되는 개인 도서를 발굴․수집하여 열악한 소규모 학교도서관 장서로 공용화하는 한편 개인 도서를 제출한 학생에게는 일정 기준을 제시하여 도서 구입에 활용할 수 있는 상품권 등을 보상하여 또 다른 장서 구입의 기회를 제공하는 Win-Win 전략을 통하여 도서 예산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열악한 소규모 학교도서관 장서 확충 방법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