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청남도소방안전본부 안상현씨 제7회 한미수필문학상 ‘우수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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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 공중보건의사 안상현(남, 26세)씨가 의사들의 신춘문예인 ‘제7회 한미수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미수필문학상은 환자와 의사간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수필공모전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하반기에 작품을 공모하여 올해로 일곱 번째 맞는 대회이다.
안씨는 ‘7분 24초의 통화 기록’이란 제목으로 종합상황실 구급지도의사가 어느 날 저녁 긴급 신고 된 구급상황에서 구급지도를 통해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할 수 있었던 것을 계기로 의사로써 보람과 사명감을 찾게 된다는 내용으로 공모했었다.
그 결과 74편의 작품 중 14편을 수상하는 본 대회에서 당당히 우수상을 수상하여 2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는다.
안씨는 “실제 18개월 아기가 이물질을 삼켜 기도가 막혔다며 119종합상황실에 신고 되어 기도 이물질 제거방법인 등 5회 두드리기 및 명치부위 5회 압박법을 시행시켜 소중한 아기를 생명을 구한 경험이 작품에 생동감 있게 녹아들어 상을 수상한 것 같다” 며 “앞으로 공중보건의사로써 사명감을 갖고 맡은 소임에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씨는 지난 2007년 5월 1일 충청남도소방안전본부 종합상황실에 공중보건의사로 배치되어 종합상황실에 연결된 응급환자 신고접수 시 상황에 맞도록 구급지도를 하는 등 도민의 생명구호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