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화(時和)' 는 국민화합, '연풍(年豊)' 은 경제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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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삼청동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첫 워크숍에서 이명박 당선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30일 새정부가 출범하는 2008년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시화연풍(時和年豊)' 을 선정했다.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당선자가 신년 사자성어로 '나라가 태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 는 의미의 '시화연풍(時和年豊)' 을 선정했다"면서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국민이 화합하고 해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화연풍' 은 조선왕조실록에 자주 등장하는 말로 '화합의 시대를 열고 해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뜻으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대변인은 "이번 대선을 통해 국민이 화합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이 시대 정신으로 드러났다"며"시화(時和)는 국민 화합, 연풍(年豊)은 경제 성장의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당선자가 임기가 시작되는 새해부터 이 두 과제를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성실히 이행하여 그야말로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드는 국민성공시대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