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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초 "국가공인한자자격증 전교생 89%취득"
연무초등학교(교장 고석모)는 지난 12월 21일(금) 교무실 안이 북적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것은 바로 지난 12월 1일 토요일 본교 2학년~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치룬 국가공인 한자 자격 인증 시험의 결과 때문이었다.
12월 1일 시험은 토요일 수업이 끝난 후 총 152명(전교생198명)이 응시하여 전교생 94%이상이 참여한 시험이었다. 또한 응시 현황은 각각 8급 24명, 7급,53명, 6급 67명, 5급,6명, 준4급 1명, 4급 1명이 응시하였다. 연무 학생들은 이 날 그동안 갈고 닦았던 한자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시험이 끝난 3주 후 각각의 학생들의 시험 결과를 조회해 본 결과 응시생 총 144명이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을 하였다. 이 날 실제로 시험에 1학년을 제외한 전교생 94%가 응시하여 응시생 중 단 8명만 빼고 전교생 89%가 합격한 쾌거를 이룬 것이다. 또한 이 결과는 담임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자신의 실력에 알맞은 급수의 선택,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결과였다.
사실 본 교의 학생들은 학기 초 처음에는 어려운 한자 공부에 대해 막막해하기도 하고 다소 힘들어했었다. 그러나 꾸준히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한자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한자 공부를 통해 풍부한 어휘력과 사고력, 표현력을 기르고 한자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 시험의 결과는 연무초의 학생들에게는 무엇을 하든지 열심히 노력하고 즐겁게 하면 이루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한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그 동안은 한자능력 검정시험을 치루기 위해 타교까지 부모님의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미루거나 불편해 했다. 그러나 가깝고 낯설지 않은 우리 학교에서 시험을 보니 안전하고 마음이 편안하여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학생들 뿐 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한자인증제 공부를 통해 처음으로 열매를 맺은 본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노력과 수고에 박수를 보내며, 이번 시험의 결과를 통해 본교는 우리나라의 미래가 되는 아이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발전하며 최상의 교육 효과를 창출하는 교육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라고 한다.[본기사는 논산교육청에서 제공한 것입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