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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밀(the secrests)’이란 영상물이 퍼지고 있고 거기에서는 ‘유인력의 법칙(the law of attraction)’을 설명하고 있다. ‘유인력의 법칙’은 우리 생각이 자석과 같아서 원하는 무엇이든 다 끌어당길 수 있는 유인력을 갖고 있어 ‘인생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
이와 같은 “유인력의 법칙은 불교에서의 일체유심조와 같다”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불교용어다. 한자풀이 “一(한 일)切(모두 체)唯(오직 유)心(마음 심)造(지을 조)”그대로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을 뜻한다.
또한 기독교 성경 구약에 나오는 홍해의 기적이 이에 속하는 예로 널리 퍼지고 있다. 일체유심조는 화엄경(華嚴經)의 중심 사상으로, “일체의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에 있다”는 것을 일컫는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
일체유심조와 관련한 인물이 신라의 고승 원효(元曉)대사다. 원효는 661년(문무왕 1)의상(義湘)대사와 함께 당나라 유학길에 올라, 당항성(唐項城, 南陽)에 이르러 어느 무덤 앞에서 잠을 잤다.
잠결에 목이 말라 물을 마셨는데, 날이 새어서 깨어 보니 잠결에 마신 물이 해골에 괸 물이었음을 알고, 원효대사는 “대오(大悟)했다”고 한다.
아늑했던 집은 무너진 무덤이고, 그 시원했던 물은 썩은 물이었다는 점에 두려워하고 구역질을 하였으나, 문득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모든 것이 달라 보인다”는 것을 깨닫는다.
즉 중요한 것은 물상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마음 그 자체로 “사람은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자신이 자기 자신을 자해한다면 그만큼 자신이 나약해지며, 자신이 자기 자신을 드높인다면 그만큼 존귀한 사람이 된다”고 한다. 즉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에 달렸음을 깨달은 원효대사는 그 길로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와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다.
‘유인력의 법칙’은 '끼리끼리'나 '유유상종'등으로 표현
‘비밀(the secrests)’이란 제목으로 널리 퍼지고 있는 영상물에서의 ‘유인력의 법칙’이란, "비슷한 것은 비슷한 대로 유사한 것을 끌어당긴다“며 ”끼리끼리“나 ”유유상종“등으로 표현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주위에서 유인력의 법칙으로 일어나는 예를 쉽게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일 '병'에 대한 말만 하는 사람은 병이 걸리고, 매일 풍요에 대해서, 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은 정말 부자가 되는 것도 좋은 예다.
이 세상에 절대로 우연히 일어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과거에 일어난 일을 생각하건, 지금 현재 어떤 것을 바라보건, 아니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상상하건, 지금 이 순간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에 관심을 갖는가에 따라 유인력의 법칙이 지금 이 순간 반응하여 일어나고 있다.
유인력의 법칙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당신 자신을 하나의 자석이라고 생각해,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건, 어떤 느낌인가에 따라 그것에 맞는 것을 끌어당긴다. 뚱뚱하다고 생각하면 날씬한 몸매를 끌어당기지 못하듯, 가난하다고 생각하면 풍요로움을 끌어당길 수 없다.
유인력의 법칙은 불교, 기독교의 원리와 같다
세상을 원망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을 원망하지 말고, 부모를, 남편을, 아내를, 자식을 원망하지 말고, 자신의 믿음이 무엇이고, 생각의 흐름이 어디에서 나와 어디로 가는가를 바라보고 또 바라보아야 한다.
“감사하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사모하라” “집중하다보면 원하는 바를 이루리라”가 우주의 법칙인 유인력의 법칙으로 불교의 ‘일체유심조’와 기독교의 (살전5;18)“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마17:20)"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는 의미와 일맥상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