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군사박물관, 제2회 황산벌 조각전
논산시 계백장군유적지관리사업소(백제군사박물관)에서는 오는 12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백제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 2회 황산벌 조각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창립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황산벌 조각전은 백제 역사의 숨결이 어린 황산벌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산벌 조각회원의 작품전으로 참여 작가들은 저마다 치열한 예술정신으로 이미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황산벌 조각회는 논산지역 조각예술을 하는 작가들이 뜻을 합하고 대중과 호흡을 함께 하며 조각예술에 낯선 시민들에게 조각예술 입문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조각예술은 눈앞에 보이는 대상을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아주 쉬운 작업 같기도 하지만 작가에 따라 새로운 작품으로 승화되기도 하는 놀라운 매체이기도 하다. 사물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는 차원을 넘어 아름다움을 남게 하는 예술세계라 생각할 때 한 작품이 태어나기까지는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적 감각이 더해지고 각고의 노력과 집념이 요구되는 예술분야라고 여겨진다.
이번 황산벌 조각전을 통해 출품작가들의 다양한 기량을 선보이고 자신의 작품을 통하여 예술적인 혼을 불사를수 있는 무대가 됨과 동시에 계백 장군의 숭고한 얼을 되새기며 문화예술 향유를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