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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박사의 "역사 일깨우기"에 언론들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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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12-14 05: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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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병원 창립자 이덕희 박사가 밝힌 조선상고사 새로운 진실주장...지난 10월 육군훈련소 강론이어,,굿모닝논산[10.23일],디트뉴스[12월3일] 등 집중 보도,88세 미수[米壽]의 나이에 다큐멘터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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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하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대조영이 인기를 끌면서 여기에 등장한 고조선 과 발해국의 건국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두고 잊혀졌던 상고사에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 논산에 위치한 백제종합병원 설립자 이덕희 회장(88)이 펴낸 2권의 역사책이 기존의 역사학자와는 다른 학설과 증거를 제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장의 저서에는 신화로 존재 했던 고조선의 실체와 수도 아사달과 관련한 이 회장의 50여년간의 연구결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고조선의 역사는 신화가 아닌 실존한 역사임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왔습니다. 길림성의 봉화산 일대야 말로 단군이 건국한 아사달이 틀림없습니다”

이 회장은 고조선의 유적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20대 청년시절 만주에서 겪었던 영화보다 더 극적인 삶을 기자에게 들려줬다.

1920년 부여 출신인 이 회장은 학도병 징집을 피해 20살의 젊은 나이에 만주의 길림성 영길현으로 떠났다. 중국 의사 시험에 합격한 이회장은 병원을 개원해 망국의 설움을 겪는 우리 동포들과 중국인들의 진료에 힘을 썼었다.

어느 날 그 지역 중의사들도 못 고친 한 부호의 아들의 깊은 병환을 치료를 해줬다. 그 중국인은 그 뒤로 이회장을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고 호형호제를 하며 지내던 중 우연치 않게 고조선과 발해의 멸망에 대한 비사를 들려 줬다.
 
어느 날 그 친구가 삼대비원(三大悲願)이라는 말 들어 본적이 있냐 하는 겁니다. 그래서 모른다고 했더니, 하는 말이 중국 한나라의 한무제가 8월 보름 중추 월병속에 고조선인을 학살하라는 밀명을 넣고 한족들의 봉기를 부추겨 고조선을 멸망 시켰다는 참혹한 이야기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3일간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습니다”

이 때부터 이 회장은 조선 상고사에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한다. 때마침 독립운동을 하던 이춘실 선생과 만남을 통해 단군의 발자취를 찾아야 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게 됐다.

“그 당시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나라를 잃은 서러운 민족이었지만 언젠가 나라를 꼭 되찾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잊혀진 역사를 후손들에게 꼭 밝히고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주에서 병원을 하던 6년간 이 회장은 항일 비밀결사 단체인 ’재가리’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하면서 틈틈이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에 대한 사료를 모으고 직접 현장에 가서 확인하고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 회장은 답사와 연구를 통해 고조선의 초기 수도가 봉황산 주변이고 후에 천도한 곳이 중국 길림시 오랍가 지역이라는 확신을 얻게 됐다.

“길림성 계하진 남사공리에 있는 해발 365m의 봉황산 주변이 고조선 초기의 수도입니다. 봉황산은 백두산과 송화강 맥이 같이 뻗어 내려와 봉황과 공작새가 날개를 쭉 펴고 고개를 쳐들고 앉아 있는 듯한 수려한 산입니다. 이 산에 올라 보면 단군께서 건국하고 축조한 옥황각(玉皇閣) 구지(舊址)가 실존하고 있으며, 천제를 올리고 즉위하였던 제단인 남성대등을 길림성에 살던 당시 제가 확인했습니다.”

현재는 동북공정을 주장하는 중국 당국의 철저한 통제로 인해 갈수가 없어 재확인이 안되지만 젊은 시절 봤던 길림성 일대에는 고조선의 역사를 알려주는 명승 고적의 기억이 이회장의 눈 앞에 선하다고 전한다.


이회장은 해방 직후 고향인 부여로 다시 돌아왔다. 한국전쟁 당시 군의관으로 복무하고 그 이후 부여군수에 부임해 행정경험을 쌓고 의사로서 부여와 강경에 병원을 개설해 현재의 백제종합병원을 세우게 됐다. 하지만 만주를 떠난 지난 50년간 세월속에 그의 가슴속에는 길림성에 남아 있는 고조선의 유적들이 눈에 밟혀 지속적인 자료수집과 연구를 하게 됐다.

중국과 국교수립이 논의되던 90년대 초 이 회장은 다시 만주를 찾았다. 가장 먼저 고조선의 문자가 전해 내려온다는 길림성의 원통루를 찾았지만 국공 내전에서 소실됐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원통루에는 조상들이 발명한 고조선 문자가 새겨진 목판이 보관되어 있었다고 전합니다. 일제 점령기 일본 관헌들이 반출을 시도 했지만 3차례나 비명횡사 한 후 포기한 사실이 있습니다. 백의를 입은 민족만이 찾아 갈수 있해서 몇번을 수고문 했지만 행방을 알 수 없었습니다
 
한중 국교수립후 이 회장은 젊은시절 만주에서 보고들은 사료와 틈틈히 중국과 대만등을 다니며 모은 자료를 토대로 두 권의 책을 내게 됐는데 바로 ‘송화강의 증언’과 여명의 종소리’이다. 이 책에는 이 회장의 50여년간 조선 상고사를 밝히기 위한 발자취와 증거와 귀중한 사료들을 정리돼 있다.


이회장은 동북공정작업 일환으로 우리 상고사의 역사를 송두리째 빼앗아 가려는 중국의 정책에 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러한 것 때문에 9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우리의 선조의 역사를 밝히기 위한 연구와 노력을 놓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의 역사연구를 돕는 이재성 백제종합병원장은 "아버님이 평생 연구한 역사 사료를 정리해 우리 고대 역사에 대한 인식을 다시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중국 대륙을 지배했던 왕조의 역사가 2~3백 년인 불과한 점을 비춰 볼때 우리가 고토 회복에 대한 역사 인식을 지속적으로 갖는다면 잃었던 만주의 동북 3성도 다시 우리 땅이 될 기회가 언젠가 올 수 있다는 희망을 갖기 때문이다,

“옛 고조선의 수도였던 길림성의 아사달 지역이 비밀리에 발굴이 중단되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있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국민들이 우리민족의 상고사를 제대로 적시 할 수 있는 혜안을 가졌으면 합니다. 만주가 과거 우리의 땅이었던 사실이란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덕희 회장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민족의 자긍심을 갖기 위해 잊혀진 고조선의 상고사에 대한 관심을 가져 줄것 을 당부 했다[12월 3일자 디트뉴스 기사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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