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희망 프로젝트’가 익어 가고 있다
‘충남도 희망 프로젝트’가 익어 가고 있다
- 7일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발전방안」 용역보고회 가져 -
- 백제역사재현단지 활용도 제고 방안 등 4대 과제 -
충남도가 희망이 가득찬 지역으로 변화시켜 나가기 위한 희망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고 있다.
도는 7일 대회의실에서 이완구 도지사 주재로 민간 전문연구기관인 (재)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와 관계 전문가, 공무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한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발전방안’에 대한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보고회는 ‘백제역사재현단지 활용 방안’,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On & Off 시스템 구축’,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기’, ‘문화예술 종합진흥계획 수립’ 등 4대 분야에 연구결과에 대한 설명과 토론 등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완구 도지사는 “희망제작소에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있다”며 “더 좋은 주민중심의 정책개발과 실증적 제안을 위해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에 나선 김정화 교수(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는 현재 부여군에 조성되고 있는 백제역사재현단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충남도 전체 속에서 백제를 부활시켜야 만 백제역사재현단지의 청사진을 만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백제를 테마로 조화된 환경을 연출・운영하는 가칭 ‘백제테마파크’를 제안했다.
신창현(환경분쟁연구소) 소장은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On & Off 시스템 구축’을 위해 Off라인에서는 도청 이전과 백제역사재현단지 관련 사안들에 대해 ‘주민 타운미팅’를 제안했고, On라인에서 있어서는 충남넷을 분석하여 새로운 주민창안 사이트를 발굴, 활성화 시킬 것을 제안했다.
또,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기’에서는 기존의 아파트 평가지표와 사례들을 분석한 후 충남도만의 아파트별로 독특한 자기 브랜드를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격려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안이영노(기분좋은 QX) 대표는 충남도 문화예술 종합진흥계획을 분석한 뒤, ‘공감의 나무를 키워 문화의 숲을 만들다’라는 제목으로 문화예술 생산과 교류의 중심이 되기 위한 네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이 도정을 항상 공무원의 시각에서 관행적으로 보던 것을 360° 다른 시각에서 보고 폐쇄적이고, 지역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여 개선하고, 주민중심의 컨텐츠를 발굴하고 실현하려는 의미에서 이루어 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