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아시아 최고의 역사문화축제’로 만든다
백제문화제 ‘아시아 최고의 역사문화축제’로 만든다
- 제53회 백제문화제 결산 및 추진계획 보고회서 밝혀 -
충남도는 5일 이완구 도지사 주재로 공주・부여 양 지역 시장・군수, 의장, 문화원장과 행사관계자, 자원봉사자 및 백제문화제 집행위원, 자문위원, 평가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백제문화제 결산 및 제54회 백제문화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제53회 백제문화제 공식 후원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공주대학교 이찬희 교수의 평가보고에 이어 한찬희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 기획관리처장의 백제문화제 결산과 내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금년 행사에 대한 평가에 대하여 이찬희 공주대 교수는 “프로그램별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73.5%가 매우 만족하였다고 답하였으며, 그중 대 백제기마군단 퍼레이드와 백제향, 인절미 축제, 사비백제의 부활 등이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금년 백제문화제의 가시적 성과로는 관람객 126만명(외국인 102천명 포함)과 353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행사를 참관한 일본 나라현 지사대리 스기타 노리히데는 “대 백제 기마군단 행렬이 감동적이었으며, 백제향에서의 체험시 눈물이 났다”고 하는등 행사에 참여한 외부인사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내년도 계획구상에서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한찬희 처장은 개최기간을 현행 5일에서 10일간으로 늘려 추진할 계획이며, 주제도 ‘해상왕국 700년 대 백제’로 바꿔 관람객 150만명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기존 프로그램인 ‘백제향’과 ‘대 백제 기마군단 퍼레이드’를 대폭 보완하여 추진하고
신규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의 불꽃놀이 쇼 ▲700m 백제성 쌓기 ▲대 백제 사신행렬과 한・중・일 무령왕 대제 ▲5악사와 B-boy 댄스공연 ▲차전놀이 등 전통놀이 시・군경연을 추진하여 관람객에게 흥미와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완구 지사는 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평이한 행사로는 관람객에게 깊이 있는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다면서, 내년 행사는 보다 폭넓은 안목을 가지고 남들이 못하고 안될 것 같은 행사를 찾아 준비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보고된 행사외에도 백제유물 되찾기 운동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여 백제문화제를 아시아 최고의 역사 문화축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