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논산핵심상권 휴폐업률 늘어,서비스업 부진 심화
  • 뉴스관리자
  • 등록 2007-11-19 10:35:00

기사수정
논산소상공인지원센터, 시네마 상권 분석결과 발표
논산에서 가장 핵심상권인 시네마상권의 변동률이 최근 6개월 사이에 15%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내 점포 20곳 중 3곳은 장사가 되지 않아 휴폐업을 하거나 주인이 바뀐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논산소상공인지원센터(센터장 박영호)에서는 지난 5월 시네마상권(논산극장 인근 점포)내 325개 점포를 대상으로 상호와 업종을 조사한 뒤 6개월 후인 11월 이들 점포의 변동 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4.7%인 48개 업체가 휴폐업을 했거나 점포 주인이 바뀌었다.
변동 내용별로는 휴폐업이 39개 업체(12.0%)로 가장 많고, 이어 대표자는 그대로 있고 상호 또는 업종만 바뀐 곳이 5곳(1.5%), 5월 조사때는 공실 점포였으나 최근에 입주한 업체 2곳, 2개의 점포를 하나로 통합한 점포 1곳 등이다. 휴폐업한 점포의 경우 현재 대부분 공실점포로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년전만 해도 시네마 상권에 매물이 나오면 곧바로 임대가 됐으나 최근 휴폐업한 점포의 경우 수개월씩 공실점포로 남아 있어 시네마 상권의 침체를 대변해 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종이 25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비스업종 14개 업체, 음식업종 8개 업체, 제조업종 1개 업체 순이다. 도소매업종을 다시 분류해 보면 의류점이 15개 업체, 신발소매 2개 업체, 액세서리 및 화장품 소매점이 각각 1개 업체 등이다. 서비스업종은 노래방 및 PC방이 모두 6곳이었고, 음식업종의 경우 레스토랑 및 호프전문점이 5곳이나 됐다.
시네마 상권에서 의류소매점들의 휴폐업율이 높은 것은 홈플러스가 논산에 입점한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논산~대전간 국도변의 상설의류할인매장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휴폐업율은 로드숍보다 여러개의 점포가 한개 층에 모여 있는 경우 높게 나타났다. 지난 5월에는 논산극장 건물내에 모두 7개의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었으나 6개월이 지난 최근에는 1곳을 제외하고 모두 문을 닫았다. 옛 아원백화점 건물내에도 모두 10개 점포 가운데 현재 6개 점포만 정상영업을 할 정도로 장사가 잘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논산극장 인근의 한 점포는 최근 6개월 사이에 주인이 2번이나 바뀐 곳도 있다.
논산을 대표하는 핵심상권도 이처럼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는데, 상권력이 떨어지는 타 상권의 경우 휴폐업율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논산소상공인지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논산시네마 상권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서비스업종이 급격히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라며 “예비창업자들은 이점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계룡시, 국립국악원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성료 계룡시, 국립국악원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성료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1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궁중예술에서 민간예술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작품 공연을 통해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냈다는 평을 받았다. ...
  2. 논산 수해복구에 '구슬땀'…피해 큰 곳부터 자원봉사자 투입 논산 수해복구에 '구슬땀'…피해 큰 곳부터 자원봉사자 투입(논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지난 10일 중부지방 폭우로 광범위한 피해를 본 충남 논산시가 복구작업에 전념하고 있다.논산시는 12일 각 읍면동 사무소를 중심으로 호우 피해 조사를 실시하면서,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육...
  3. 2천㎞ 날아온 후티 드론…이스라엘, 6분간 추적하고도 격추 못해 2천㎞ 날아온 후티 드론…이스라엘, 6분간 추적하고도 격추 못해이집트 영공으로 우회해 지중해 방면서 저고도로 진입한 듯(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의 심장부 텔아비브를 공격한 예멘 후티 반군의 무인기(드론)가 2천㎞ 넘는 거리를 날아와 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
  4. 백성현 논산시장,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 피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시급” 백성현 논산시장, 농림축산식품부에“상습침수구역 농업생산기반시설 개선 및 확충 지원”요청백성현 논산시장,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 피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시급” 백성현 논산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섭 기획조정실장에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수리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하는 것이 최우.
  5. 논산시, 600억원 규모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 논산시, 600억원 규모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국방군수산업도시 조성 등 민선8기 핵심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충청남도의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서 3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사업비 600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3개 사업은 도 제안사업...
  6. 기고"]선거의 무게 참으로 무겁습니다." "선거의 무게 참으로 무겁습니다.  민주주의는 참으로 다양한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주의 하면 국민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는 정치체제를 의미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선거에 의한 정치 권력의 교체가 가능한 것을 말합니다.  민주주의는 그 말이 너무나 좋기 때문에 사실 많이 왜곡하여 사용하여 있고 민주적이지 못한 .
  7. " 다산논어"다산 정약용 선생이 논어를 번역하다, 『다산 논어』는 다산 정약용(1762~1836)이 1813년 완성한 『논어고금주』에 바탕하여 『논어』를 번역, 해설한 것이다. 『논어고금주』는 『논어』에 대한 다산의 주석서로 『논어』를 공자의 원의에 맞게 읽는다는 기획으로 집필되었다. 그 이름이 『논어고금주』인 것은 다산이 이 주석서에서 『논어』의 고주와 금주를 망라하여 좋은 견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