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슬로건으로 '새롭게 대한민국, 정정당당 김문수'
선대위 "金 신념과 청렴, 약자 보호 뜻 담아…사회통합·재도약 약속"
기호 2번 응원하는 선거운동원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제21대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서대문구 한 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이 기호 2번 김문수 후보를 응원하고 있다. 2025.5.12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6·3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 선거 슬로건을 '새롭게 대한민국, 정정당당 김문수'로 확정했다.
'새롭게 대한민국'은 김 후보가 좌우·남녀·지역 갈등과 부조리 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는 게 국민의힘의 설명이다.
선대위는 "김 후보가 지명한 '90년대생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의 슬로건이 선거용 구호가 아닌 실행으로 연결될 것임을 보여주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정정당당 김문수'는 노동운동가 시절 모진 고문을 겪으면서도 동료의 이름을 팔지 않은 신념과, 김 후보의 좌우명인 '청렴 영생 부패 즉사'의 정신, 그리고 김 후보가 추구하는 정치의 제1원칙인 약자 보호의 뜻을 담았다고 선대위는 설명했다.
선대위는 김 후보가 청년 시절에는 노동운동가로 활동했고, 중년에는 정통 보수 정당의 정치가이자 행정가로 활약했다는 점을 들어 "김 후보가 양측의 가치를 체화한 역량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사회통합과 재도약을 약속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김 후보야말로 이재명 후보와 능력·도덕·삶의 궤적 차원에서 유일한 대적자"라며 "선거기간 그야말로 '새로운 김문수'의 모습을 알아갈 수 있을 것이고 결국 김 후보의 진정성에 국민께서 기적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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