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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조선 수탈의 전진기지 강경 , 옛의 아픈 상처 문화의 이름으로 과포장 , 관광상품 될까?
  • 편집국
  • 등록 2024-09-01 11:35:19
  • 수정 2024-09-01 11: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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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름다운 강경의 밤풍경 속에서  행해진  강경문화유산야행  

 

 8월 30일 개막한 2024년  강경문화유산야행에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  강경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폭염을  식히는  초가을  강경 포구의  강바람이 빚어내는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 들었다.


 일제 강점기  조선 침탈의  전진기지였던  강경땅에  아직 잔존하는  일본놈들의 무도함과    그에 수탈당하는  내나라  국민들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질 법한   고약한  어제의   상처가 느껴지는  옛거리를   문화의  이름으로  들쑤셔   재현해 내고   그 현장에서   희희낙락하는   모습들이  과연   국민 혈세를  쏟아부을 만큼   당연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차치하고라도   행사  자체로만 보면   주최측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 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적잖은  시민들이    강경 야행이라는   행사 자체에  눈을 홀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거니와   그  어줍잖은  행사장에    참석한  이들 손과 손에  태극기를  들려 펄럭이게 한건  도대체  무슨 치기인 것인지   이해  불가능한  일이라는  넋두리도   터져  나왔다.


 논산시가   제공한 짤막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개막식에 참석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강경은 다들 아시다시피 조선의 3대 시장 중 하나로 번영을 누렸으며 지금은 현대와 근대가 어우러진 도시로 빛나는 가치를 지닌 곳”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대역사문화거리뿐만 아니라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자원들을 발전시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논산의 보물창고 강경의 내일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고인이 된  임성규  전전 시장 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황명선 전  시장 재임 중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로    미숙하고 오만한 행정의    전행으로 까지   언론의  입줄에  오르내리던   강경 근대역사문문화의   거리 조성사업과   문화적으로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는  강경   야행  이라는   행사자체가   얼마나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어내면서 그명목을   이어갈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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