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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건양대학교 도서관 한켠에 개설된 이색문고 코너에 얽힌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원로출향인사 김수진[75] 선생의 고향사랑 이야기가 시민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논산시 부창초등학교 출신으로 평민당 사무부총장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대한항공연수원장,힌국항공연구소 이사장,집권새천년민주당 김대중총재 특별보좌역을 역임하고 현재 오리온그룹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김수진 선생은 지난 9월 5일 고향 논산의 건양대학교 도서관에 자신의 소장도서중 일어판 400여권을 전달했다,
뜻밖의 기쁜선물을 접한 건양대학교[총장;김희수박사]는 김수진 선생의 고향과 후학을 사랑하는 뜻을 기리기위해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 2층의 도서관 한켠에 귀중한 시료가 포함된 도서를 기중해온 김수진 선생의 이름을 따 "김수진문고"로 명명하고 9월 22일부터 학생과 시민일반에게 열람및 대여를 허용키로 했다,
9월 21일 오후 김수진선생의 기증도서 목록작성을 마친 신기동 [42]건양대학교 도서관 문헌정보팀장은 김수진 선생이 기증해온 일어판 도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로마인 이야기"전집을 비롯해서 일본인들이 기술한 세계역사 한국역사 관련서적은 물론 '허준"등 400여권으로 개중에는 상당한 사료적 가치가 있는 도서와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책도 다수 포함돼 일어를 전공하는 일문과 학생들의 학문연구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안다며 기증서를 값으로 치면 6백만원은 훨씬 상회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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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오후 김수진 선생은 굿모닝논산과의 전화를 통해서 건양대학 의 육성발전을 통해서 자신의 고향 논산을 일으켜 세우려는 김희수총장의 끝없는 고향사랑에 비하면 소장도서중 일부를 기증한것이 부끄러울 뿐이라며 다만 학생들의 일본연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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