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의회가 6월 28일 오전 10시 논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한 256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9대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논산시의회 의원정수 13명중 7석을[ 서원 ,조용훈,김종옥 , 서승필 ,조배식 윤금숙 민병춘 ] 보유한 더불어민주당과 6석[ 김남충,이상구 ,장진호. 홍태의 , 이태모 허명숙]을 가진 국민의힘은 다수당이 의장직을 보유한다는 관행에 따라 양당의 원내 대표[ 더불어민주당 /서승필] 국민의힘 / 이태모]가 양당이 협의한 대로 당의 내천자 명단을 교환한 끝이어서 의장에 조배식 [더불어민주당 ] 부의장에 김남충 [국민의힘 ] 운영위원장에 윤금숙 [더불어민주당] 행자위원장에 서승필 [더불어민주당 ] 산업건설 위원장에 홍태의 [국민의힘 ] 의원들이 선출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웬걸 시의원 13명이 무기명 비밀 투표 방식으로 선거한 결과가 발표되자 장내는 아연 긴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일부 의원 사이에서는 "어떻게 이런 !" 하는 두런거림과 함께 탄식이 새어 나오기도 했다.
서원 의장이 연거푸 개표 결과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의장에는 민주당 내천자인 조배식 의원이 6표, 같은당 소속인 조용훈 의원이 7표를 얻어 의장 당선자로 결정되는 이변을 낳았고 부의장은 당초 국민의힘이 추천한 김남충 의원이 13명 전원의 지지로 당선자로 결정됐다.
연거푸 실시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더민주당 몫인 운영위원장의 경우 당이 내천한 서승필 의원이 6표를 얻는데 그쳐 같은 당소속 김종옥 의원이 7표를 얻어 당선자로 결정됐는가하면 행정자치위원장도 더민주당이 내천한 서승필 의원이 6표를 얻는데 그치고 7표를 얻은 민병춘 현 행정 자치위원장이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반면 국민의힘 몫인 산업건설 위원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당협의 내천을 받은 홍태의 의원이 13석 의원 중 12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뜻하지않은 이변이 일어난데 대해 장내엔 무거운 침묵이 흘렀고 당선자들의 인삿말을 끝으로 이날 의회는 산회 했으나 이날 시의회가 벌인 예상밖 9대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대해 시민사회의 곱지않은 시선은 알파만파로 그 파장이 시민사회에 번져 나가고 있다.
이날 시종 원 구성을 위한 회의 과정을 지켜본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논산시의회가 시정잡배들만도 못한 못난 짓거리를 했다며 앞으로 9대의회 후반기 2년 내내 13명의 논산시의원들은 무신불립 [無信不立] 네글자를 늘상 되뇌일만큼 비수같은 시민들의 바난과 조소를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9대의회 를 이끌어 온 서원 의장을 비롯한 서승필 윤금숙 , 조배식 의원 등은 선거가 끝난 이후 황명선 당협위원장에게 당의 공식 입장을 무시하고 당의 위상을 추락시킨 조용훈 김종옥 민병춘 세 의원에 대한 제명과 출당을 요구하는 성명을 낸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런 가운데 조용훈 의장당선자 김종옥 운영위원장 당선자 등이 당에 탈당계를 제출 했다는 설이 나도는 가운데 조용훈 당선자는 탈당계를 당에 제출 했는가를 묻는 한 지역 언론인에게 월요일이면 알게 될거라는 알듯 말듯한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