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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향교[전교;김경중]는 20일 오전 11시대성전에서 김영원 돈암서원장 ,송영철 충남도의원 을 비롯한 관내 유림,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를 거행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釋奠大祭)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에게 사당인 문묘(文廟)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인 문묘제향을 뜻하는 것으로 성현들의 학문과 인격, 덕행 사상을 단순히 이론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위패 앞에서 바람직한 인간상을 구현하고 성인(聖人)이 되고자 다짐을 하는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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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공자를 중심으로 공자의 제자인 중국성현 5성위와 설총, 최치원, 이황 등 우리나라명현(名賢) 16위의 위패를 모셔놓고 대성전에서 제를 올리고 있으며, 성균관 대성전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도 일제히 치러지고 있다.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初獻禮)에 이어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철변두(撤邊豆) 등의 의식을 거쳐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望燎禮)'까지 유교 제례 순서에 따른 옛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송영철 충남도의원이 초헌관으로 제례를 봉행하였으며 지역유림과 다수의 주민 들이 참석하여 유교의 전통적인 의식행사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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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향교 ?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기념물 제120호로 지정되었다. 1380년(우왕 6)에 창건되었다. 원래는 익성군의 묘소가 있는 은진면 용산리에 있던 것을 1642년(인조 20)에 지금의 위치로 옮겨 건축하였다. 1907년 배태성(裵台成), 1923년 김용준(金溶俊), 1927년 이기태(李起台)·최영원(崔泳元), 1934년 전재구(田載球), 1954년 김익권(金益權), 1956년 김인구, 1963년 이강원(李康源)이 각각 중수하였다. 그뒤 1972년에 대대적으로 보수하였다.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내삼문, 외삼문 등의 건물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토지와 전적 등을 지급받아 교육의 기능을 담당하였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사라졌다. 9인의 중국 선현과 18인의 우리나라 조상 등 모두 27위의 위패를 배향하고 있다. 향교에서는 해마다 음력으로 2월과 8월 상정일에 유림들이 모여 석전(釋尊)을 올린다. 판본 여러 권과 사본 9종 14책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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