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이 꽃잎처럼 흩날린다…무주서 8일까지 낙화놀이 축제
무주 안성 낙화놀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안성면 두문마을에서 전통 낙화놀이 축제를 7∼8일 연다고 밝혔다.
두문마을 낙화놀이보존회가 주최하는 축제는 전북도 무형유산이자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를 알리고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낙화놀이는 밤에 물 위로 떨어지는 불꽃이 마치 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낙화놀이는 긴 대나무에 한지로 뽕나무, 숯, 소금 뭉치를 싼 후 불을 붙여 불꽃이 꽃처럼 흩날리게 하는 전통 행사다.
안성면 두문마을에서 전통 방식으로 이를 전승·보존하고 있으며, 2016년 전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두문마을 낙화놀이보존회는 태권도 엑스포를 비롯한 전국 행사 및 축제에서 낙화놀이를 50여 차례 시연했다.
kan@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