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 EU 회원국 가이드북’ 발간
한-EU FTA 대비 27개국 투자진출 환경 상세 수록
국가정보원은 올해로 창설 50주년을 맞는 EU(유럽연합)지역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ㆍ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료집 ‘유럽통합 50년 : EU 회원국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은 우리 기업이 정보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유럽ㆍ발틱 3국 등을 포함해 27개 EU 회원국의 일반현황과 정치ㆍ경제ㆍ대외정책ㆍ남북한 관계 등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투자진출환경과 유망분야, 시장특성, 출입국 정보, 비즈니스 지침까지 수록하고 있다.

‘EU 회원국 가이드북’은 산업자원부ㆍ건설교통부 등 정부부처와 기업ㆍ대학ㆍ연구소 등 130여개 기관ㆍ단체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조만간 국정원 홈페이지(www.nis.go.kr)를 통해 전문이 무료로 제공된다.

국정원의 이번 ‘EU 회원국 가이드북’ 발간은 세계 최대 경제권이자 높은 구매력을 갖춘 유망시장인 EU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의 뒷받침을 통해 우리 기업의 효과적인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국정원 관계자는 “EU가 올해부터 우리나라와 FTA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수년이 현지진출의 호기가 될 것”이라며 “가이드북이 우리 기업들의 투자진출과 비즈니스 활동에 유용한 길라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