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진은 시의회가 제공한 사진으로 백성현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는 사진이 아니고 받아든 감사패를 가지고 본회의장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보인다]
기초의회는 기초단체의 중요 사항을 주민을 대표한 의원들이 최종 심의·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관으로, 예산·결산 승인을 비롯한 의결 기능과 행정 사무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는 입법 기능, 자치행정의 집행을 감시·감독하는 통제 기능,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청원을 처리하거나 자치단체와 의견을 교환하는 조정 기능을 갖는 시민대의기구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투표에 의해 당선된 시민 대표들로 구성된다,
그런 기초의회 의원들이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성심을 디해 일하는 모습을 보이고 일정부분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나 보일때 지역의 사회단체 등이 나서 주민들을 위한 수고에 대해 치하하고 감사패 등을 전하는 일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로 하등 문제될게 없는 일이다.
그런데 집행부를 감시감독 하고 견제하는 수단으로 기능하는 기초의회의 존재적 특성에 비추어 피감 기관일 수 있는 집행부의 장으로부터 소위 시정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않았다는 미사려구를 담은 내용의 감사패를 받았다는 일에 대해서는 왜 ?라는 의문부호가 뒤 따른다.
물론 시장의 감사패를 받은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논산시의 수부도심지역 취암동 선거구에서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된데다 그것도 행정차지 위원장을 맡고 있대서 더그런것은 아니지만 굳이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사실을 시의회가 발하는 보도자료로까지 각 언론사에 배포까지 한터여서 더 그렇기는 하다.
2대 시의원을 역임한 필자가 알기로는임기동안 그런 사례를 본일도 없고 아마도 그후 9대의회를 맞는 지금껏 현직 시의원이 현직 시장으로부터 감사패 등을 받은 사례는 전대미문일터이다.
허긴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황토길 조성에 대한 의견 등 심심찮게 주목맏을 만한 시정방향을 제시하는 부지런한 의원 으로 정평 [?]을 얻고 있는 민병춘 의원이 감사패를 받았대서 아마도 논란은 잠깐일 것이다.
그러나 어떤 연유에 의해서 시장의 감사패를 받았든지 간에 홀로를 즐겼으면 될 일, 명색이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라는 이가 감사패를 수여받는 현장 모습도 아닌 의회에서 별도사진 까지 촬영한 모습의 사진까지 첨부해 사발통문까지 돌린것은 과유불급 [過猶不及] 이라며 툭 던자는 한마디 냉소를 피하기는 어렵겠다.
허긴 이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느냐는 세사람의 같은당 소속 시의원 왈 "유구무언 " 이라거나 " 노코멘트 " " 허... 참 " 이라는 아리송한 대응이 차라리 재미있게 들렸다. " 허 참 "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