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촌 임화 KDI, 공장 옆에 본사 유치. 사원 아파트 ,기숙사 건립 용의는 없는가?
  • 편집국
  • 등록 2024-03-18 13:31:29
  • 수정 2024-03-19 09:36:07

기사수정
  • 지나치게 서두르다보니 절차적 정당성을 건너 뛰었다.
  • 지난 일년간 공사가 진척되었는데 이제와서 반대를 한다면 "짓던 공장을 원상복구하란 말인가?" 막연하게 반대 명분을 쌓기 위한 쇼를 하는 것은 아닌지? 외부세력 개입설까지 뒤숭숭하다.


KDi_폭탄제조공장 입주를 반대하는 인사들이 2월22일 양촌면사무소에서 개최된 [합동주민설명회]를 무산시키며 위세를 떨치더니 현수막 몇개 걸어놓고 휴전상태다.


비록 KDi공장이 국방산단과 별개라고 하더라도 큰틀에서 보면 국방산단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번 진통을 교훈삼아 좀더 차분하고 조직화된 시스템으로 국방산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글을 쓴다.


첫째는 작년 3월 기공식을 하여 공사가 상당히 진척되었는데 이제 와서 주민설명회를 한다는게 어색했다. 절차를 정상적으로 밟았다면 기공식 이전인 최소 재작년 12월에는 설명회를 했어야 했다. 지나치게 서두르다보니 절차적 정당성을 건너 뛰었다.


둘째는 비록 늦었지만 설명회를 한다면 착공이후 1년간 주민과 시민사회가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충분히 파악이 되었을 것이다.


거기에 맞는 원포인트 설명회를 대상자별로 개최하든가, 상대에 따라 마주 앉으면 될터인데, 봄철 파종할 시기에는 무엇하다가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철지난 파종을 한다고 어설피 생각했다가 사달을 냈는지? 이렇게 서툴러서야 장차 100만평 국방산단을 어찌 감당이나 하겠는가?


셋째는 의회든 행정이든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도의원할 당시 연무읍 봉동분교 태양광 발전기지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폐교 처분에 잘못된 절차와 행정을 지적하고 도청 출입기자들 모셔놓고 교육감과 도의원이 끝장토론 하자>고 의회 단상에서 교육감을 세차례나 욱박지르며 민원을 기어코 해결한 바 있다.


이번 사달을 지켜보며 시의회 여든ㆍ야든 아니면 집행부 담당 국ㆍ과장이 팔소매를 걷어부치고 완결을 짓는 책임자다운 결기가 보이지 않는다.

(연산 태성화학산업단지 철훼건은 생략)


넷째는 반대측도 그렇다. 지난 일년간 공사가 진척되었는데 이제와서 반대를 한다면 "짓던 공장을 원상복구하란 말인가?" 막연하게 반대 명분을 쌓기 위한 쇼를 하는 것은 아닌지? 외부세력 개입설까지 뒤숭숭하다.


나는 지금도 <경주 방폐창>을 보면 헛웃음이 나온다.

원자력발전소 종사자들 작업복. 장화. 장갑. 안전모 등 [저준위 폐기물]을 지하 500m에 묻는 것인데 그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ㆍ고창군이 뒤집어지고,

ㆍ태안군 안면도가 해방구되고,

ㆍ부안군수가 폭력집단에 두둘겨 맞는 등 여섯 고을을 뱅뱅돌면서 20년을 허송세월하며 온갖 패악질을 일삼더니,


정부가 유치지역에 돈을 내걸으니 경주가 92%로 1등, 군수 때려잡던 부안이 88% 2등, 여러 시군이 참여했지만 결국 경주시만 돈방석에 앉았다.


(논산에 유치했으면 출산장려금부터 대학 졸업까지 장학금 줘서 자녀를 키울 수 있을텐데~)

사족을 달자면 원자력발전소 울타리에 평생을 살아도 CT나 MRI 촬영 한방만도 못하다는데 무지몽매한 투쟁이 아닐 수 없었다.


다섯째, 반대를 위한 반대는 허무 개그에 불과할 뿐이다. 기차길옆 오막살이에서 강아지가 짓는다고 열차가 멈춰서겠는가?


폭탄제조업체 KDi의 폭발물 관련 사고통계나 폭탄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도 없이 막연히 추론적인 위협만 나열하고 있다.


이제는 시위 방향을 이렇게 해주면 고맙겠다.


1) 당신들이 그렇게 안전하다면

약속한대로 기업본사 내려와서 공장 옆에 본사 지어라.

2) 공장과 마을 사이에 사원들 아파트와 기숙사 지어라.

3) 분할 신청된 3개 공장마다 전처리시설 따로 만들고, 통합오폐수시설 만들어 탑정호로 방류하는 정화수의 수질완성도를 높여라!


#반대를_위한_반대인가 #생산적인_반대인가 

#양촌면_임화리 #KDi_탄두제조공장  


전낙운  [ 육사졸업 / 육군대령  전역 ,  / 육군훈련소  면회제도부활   추진  시민위원회  위원장 /논산 2지구  도의원  /  전]대전투데이  논설위원 / 굿모닝논산 주필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3 논산농협조합장 선거 박정 전 상무 "dark horse " 등장 지시하  전 조합장의  뜻하지않은  별세로  인해  논산농업혐동조합  조합장  보궐선거가  5월 3일  치러진다.  논산시 선관위의  위탁  관리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는  신석순 전  감사  윤판수  전 이사  원내희  전 감사 등  4명이  출사표를  ...
  2. 지시하 논산농협동조합장 별세 [ 논산농협 조합장 당선  취임식 당시의  지시하 조합장] 지시하 논산농협 조합장이  별세 했다.  향년  68세.그를 아끼는  시민들에겐 충격 으로  다가온 비보다. 지시하  조합장은  부여군 초촌면 출신으로  논산 대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직에  투신 ,  논산시청 사무관  재임 중...
  3. 22대 총선 이틀 앞 "판세 뒤집혔다" 기호 2번 박성규 후보 측 기염 제22대 총선이 이틀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호  2번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  캠프는 논산장날인  4월  8일  오후 2시  논산  화지시장  입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전날  내동공원 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거리유세에  수천시민이  운집 하면서&n...
  4. 황명선 당선자 “위대한 논산계룡금산의 지역발전과 더 행복한 미래” 다짐 “위대한 논산계룡금산의 지역발전과 더 행복한 미래” 위해 주민 여러분들과 손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 밝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논산계룡금산의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후보가 당선되었다. 황명선 당선인은 주민 여러분의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총선은 경제를 파탄내고, 민생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을 ...
  5. 국민적 인기 한동훈 .기호 2번 박성규 당선 견인할까? 논산 방문길 수천인파 몰려 제22대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선거가  안갯속이라는  평판이  주조를 이룬다.  기호 1번 황명선  후보와  기호 2번  박성규 후보간    백중세라는  관전평이  있는가하면  가호  7번  이창원  후보의  민민치 않은  뚝심...
  6. 22대 총선 더민주당 황명선 후보 당선 제22대 총선 개표결과  논산,금산,계룡지역구에서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7. 논산시 5급승진자 의결 6주 교육 후 7월 1일자 사무관 발령 논산시는  지난  4월 12일자로  11명의  5급 승진자를  의결  했다.  유현숙 ,이현근.조영국 .성경옥 .신미숙.정기영.이오순.남윤영 .이정범 .유순미 .정순영    씨 등  11명의  승진  의결자는  6주간의  소양 교육을 거쳐  오는 7월 1일자로  5급  사무관으로  승진  임용된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