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 겨울은 따뜻하고 달달하다…
전기매트, 수박 등 물품 기탁 의지 이어져
- KT&G상상마당, 논산시로 1천만 원 상당 전기매트 기증… “지역사회 따뜻하게” -
논산시 수박연구회에서는 겨울 수박 700통 기탁… 사회복지시설로 전달 예정 -
12월에 접어들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독지가들이 많아지며 논산시의 겨울이 한껏 훈훈해지고 있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물품 기탁은 시민사회에 뜻깊은 도움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지난 6일 KT&G 상상마당에서 논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는 뜻을 담아 전기매트 72세트(1천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KT&G 상상마당의 심영아 사회공헌실장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영농조합법인 논산수박연구회(회장 김종일)에서는 귀한 겨울수박 700통(420만 원 상당)을 논산시로 기탁했다. 수박연구회는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한 생산자 연구 단체다. 올해 중 ‘충청남도 명품 수박 최고기술농업인’(이성규 회원)을 배출하는 등 뛰어난 연구ㆍ활동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평소 사회공헌노력까지 꾸준히 이어오며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 전체에 대한 사랑 나눔에 앞장서주고 계신 KT&G 상상마당과, 논산 농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수박연구회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논산의 사회적 온도가 상승할 수 있도록 전해 받은 물품을 꼭 필요한 곳에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전기매트 세트는 관내 취약 계층 72가구로 나눠질 예정이며, 수박은 사회복지 생활시설 27개소로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