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축제와 함께 논산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2023년 강경 젓갈 축제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올해 27회를 맞은 강경 젓갈 축제는 1997년 10월 전일순 초대 논산시장 재임기에 강경되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강경여고 교정에서 개최돼 오늘에 이른다.
매년 가을날 강경 포구 아름다운 금강변에서 주로 개최해온 경경 젓갈 축제는 김장철의 젓갈수요기인데다 시민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참여로 한시절 전국 우수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저염식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젓갈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젓갈 축제의 변화를 요구하는 소리도 높아지기 시작 했고 강경 젓갈축제 첫 개최년도인 1979년 당시 2대 논산시의원이던 필자는 " 강경 젓갈 홀로설 수없는것은 필연이다. 강경 젓갈 축제를 살리는 유일한 길은 젓갈 김치축제로의 대전환 뿐이다 "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그러나 전일순 ,임성규 ,황명선 으로 이어지는 역대 시장들은 필자가 주장하는 논거에는 공감하면서도 100여점포에 불과한 젓갈 상인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발효와 저장성의 탁월성이라는 억지 논리를 내세우는 한줌 젓갈 상인들의 편에서서 오늘에 이른다.
축제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11억원 , 올해 강경젓갈 축제는 지난해 5일간에서 하루를 줄여 4일간 치렀다. 그사흘동안 강경 젓갈축제장은 북적거렸다. 20여 젓갈 시장 상인들은 예년과 다름없는 특수를 누렸고 상월 고구마 축제를 페지하는 대신 접목한 상월 고구마 중개상 서너명도 약 2.500여 박스 완판을 자랑 하기도 했다.
축제 나흘동안 제일로 인기를 끌었던 부스는 누가 뭐래도 김장김치 직접 담그기 체함 부스였다. 또 축제 첫날 개막무대의 대표 퍼포먼스도 백성현 시장과 서원 시의회 의장을 중심으로한 주요인사들의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이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선지 젓갈김장 담그기 체험 부스는 여늬 체험 부스들 처럼 들러리에 다름 아녔다. 물론 읍면동 대항 젓갈 을 소재로한 음식 경연대회 등에 대한 관심도도 미미한 것은 아녔으나 주목도는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행사에 북적거리는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은 거대분 장윤정이나 제법 잘알려진 연예인의 등장에 따라 모이고 흩어지곤 하는 현상을 보였다.
일부시민들 사이에서는 강경 젓갈 축제 이대로는 안된다는 소리가 터져 나온다.
시민들의 혈세 10억원넘게를 150여 젓갈 상인들 주머니 불리는데 쏟아붙는다는 인식 까지는 아니더라도 진정으로 강경 젓갈 축제를 살리고 논산 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강경젓갈을 중심으로 하되 김장김치와의 결합을 통한 강경 젓갈 김치축제로의 방향전환이 필요하고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앙칼진 외침으로 응집한다.
필자는 이십 수년을 두고 그동안 일관되게 주장해온 강경 젓갈축제의 강경 젓갈김치축제로의 대전환을 다시 요구한다.
앞으로도 젓갈류는 양념류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그러나 우수한 저장성과 발효기술이 응축된 강경 젓갈이 논산시 곳곳에서 생산되는 무우 배추를 비롯한 김장류 농산물과 조합해 강경 젓갈김치의 깃발을 펄럭인다면 아마도 논산 아니 강경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젓갈 김치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것임을 확신 한다.
시민 누구나 다나는 일이듯 이미 우리 논산 시민들.. 아니 새마을 가족들은 지난 십수년동안 한국 야쿠르트의 연간 10억여원 지원에 힘입은 사랑의 김장김치를 빚어낸 김장담그기의 뛰어난 손맛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바라거니와 지난 지방선거에서 65%의 압도적인 시민지지로 논산시장에 당선된 백성현 시장의 지난 1년여 행보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논산의 눈부신 미래상을 꿈꾸게 한다.
다 아는 것처럼 김장김치의 종류는 수십 수백가지다. 강경젓갈축제를 강경 젓갈김장 축제로의 대전환을 통해 우리 강경을 논산을 세계인의 건강을 위한 세계적인 김치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게 할 수 는 없을 것인가?
나는 또 부질없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인가? 백성현 시장의 헤아림을 구하는 심정이다.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김대중 대통령 재야시절 수행비서 / 대통령긴급조치 9호 투옥 [ 정부로부터 민주화운동 관련자 인증서 수교 ] 제2대 논산시의원 / 새정치국민회의 충남도 사무처장 /집권 새천년민주당 충남도 사무처장 / 충남 인터넷신문회장 / 논산시기자협회장 / 2001년 논산시장 재선거 입후보 / 이회창 대통령 후보 충남도 선관 위 유세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