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네가알고 내가아는데...
  • 편집국
  • 등록 2023-10-24 16:19:35
  • 수정 2023-10-24 16:20:39

기사수정

양진[楊震]은 자가 백기 [伯起]이고 홍농 사람인데 동래 태수로 부임하러 가는길이었다. 도중에 창읍에 들렸는데 이전에 천거한 적이 있는 왕밀이 만나러왔다.


창읍현 현령을 맡고 있다고 했다. 저녁이 되자 그가 황금 열근을 가지고 와서 양진에게 주었다.그러자 양진이 말했다.


나는 옛친구로서 당신 됨됨이를 알고 있는데 자네는 나의 됨됨이를 모르고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왕밀이 말했다."밤이라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지 않은가? 양진이 말했다.

"하늘이 알고 천지신명이 알고 내가 알고 자네가 아는데 어떻게 아무도 모른다고 할 수 있는가?


양진 자 백기 홍농인야 천동래태수 도경창읍 고 소가무재 왕밀 위창읍령 알견 지야회금십근이유 진 진왈 고인지군 군부지고인하야 ? 밀왈 모야 무지자 진왈 천지신지 아지자지 하위무지 ?


楊震 字 伯起 弘農人也 遷 東萊太守 道經昌邑 故 所擧茂才 王密爲 昌邑令 謁見至夜懷金十斤以遺 震 震曰 故人知君 君不知故人 何也? 密曰 暮夜無知者 震 曰 天地神之 我之子知 何爲無知?


후한서 [後漢書]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와우 ! 대박예감... 신개념 에이스롤러장, .카페 '오슈 신장 개업 논산에  최신 시설을  구비한  대형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다.  롤러 스케이트  방방  키즈까페 등을    주유한 뒤  잠시 몸을  내려 쉬며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취향의  차향 [茶香]을  함께  탐닉할  " 까페 오슈"도  함께다.  논산시 내동 아주아파...
  2. "이변은 없었다"논산농협 조합장 선거 기호 4번 윤판수 후보 당선 5월 3일  치러진 논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4번 윤판수 후보가  총 투표수  2.775 표중  1338표를 얻어  압승의  영광을 안았다.  조합장으로서의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선거에서  이변을 노렸던 기호 3번  신석순 후보는  681표를  얻어  차점 낙선의  불운을  ...
  3. 2024 화지전통시장 옛살비 야시장 개막 , , 공직사회 총출동 ,,,, 논산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편의 하나로  화지시장  상인회에  예산을 지원해  시행하는  2024년  엣살비  야시장  개막식이  5월  3일  오후 5시  화지시장  제2주차장    광장에서  열렸다. 백성현  논산시장 서원 논산  시의회  의장  최진...
  4. 창경궁 춘당지에 나타난 청룡 창경궁 춘당지에 나타난 청룡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 대춘당지에서 시민들이 궁중문화축전 미디어아트 체험형 야간 관람 프로그램인 '창경궁 물빛연화'를 관람하고 있다. 2024.5.3 yatoya@yna.co.kr(끝)
  5. 제주 하늘에 뜬 햇무리 제주 하늘에 뜬 햇무리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4일 제주시 하늘에 햇무리가 관측돼 길을 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햇무리는 햇빛이 대기 중 수증기에 굴절돼 태양 주변으로 둥근 원 모양 무지개처럼 나타나는 현상이다. 2024.5.4 jihopark@yna.co.kr(끝)
  6. 동해해경, 어린이날 기념 함정공개 행사 동해해경, 어린이날 기념 함정공개 행사 (동해=연합뉴스) 4일 동해해양경찰서가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동해해경 전용부두에서 실시한 대형 함정 공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각종 체험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2024.5.4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끝)
  7. 초여름 기온 보인 주말, 시원한 분수에서 삼매경 초여름 기온 보인 주말, 시원한 분수에서 삼매경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설치된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초여름 더위를 잊기 위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서울은 29도 가까이 기온이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2024.5.4 hkmpooh@yna.co.kr(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