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막대한 수재를 당한 논산 성동 들녂이 이번에는 대량의 쓰레기가 범람 [?] 지역주민들에게 이중고를 안겨주고 있다.
논산시 성동면 원봉리 화정리 삼호리 들녂을 관통하는 도로변에는 침수피해로 못쓰게 된 가전 제품 집기 농촌 쓰레기 등이 도로를 점거 차량소통에 지장을주는가하면 작은 동산을 이룰만큼 쌓여진 쓰레기 더미에서는 지독한 악취마져 내뿜고 있어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7월 27일 오전 6시경 들녂에서 만난 주민 정모씨는 문제의 쓰레기는 인근 주민들이 수재로 못쓰게된 폐기물들을 내다 놓은 것도 있지만 지형적으로 으슥한데다 접근성이 좋아 인적이 뜸한 시간 외지에서 차량으로 폐기물들을 운반해와 무단 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지역에 일일이 씨씨 티브를 설치할 수도 없고 뾰쭉한 무단 투기 방지대책이 없는 것 같다고 체념했다. 그러나 최소한 무단 투기된 쓰레기 더미가 도로면을 점거 차량 교행조차 어렵게 된다면 지역을 관할 하는 면사무소가 무성의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조속한 시일 안에 산을 이룬 폐기물 들을 처리해 주기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