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육군훈련소, 판로 막힌 지역특산물 공동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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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정예신병 육성의 요람’ 육군훈련소(소장 장종대)는 예년에 비해 풍작임에도 불구하고 판매경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마토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한 지역 특산물 구매 운동을 벌여 지역 유대강화와 민·군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를 가졌다.
○ 논산의 지역특산물 중의 하나인 토마토는 좋은 황토질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인해 당도가 높아 고품질로 인정받은 과일로, 수출하기 까다롭다는 일본으로 상당수를 수출하여 지역농가 수입에 효자노릇을 하던 품목이었다.
○ 그러나 올해는 토마토 재배면적의 증가와 예년에 비해 풍작으로 인해 5㎏ 한 상자 시세 가격이 전년도 절반 수준으로 폭락하면서 생산 원가조차 제대로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판로까지 막히는 2중고로 토마토 생산농가의 마음고생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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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육군훈련소는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취지에서 간부들을 대상으로 공동구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였으며, 지역 농가에서도 상품을 5㎏에서 10㎏까지 두 종류로 구분하고 가격을 할인하는 서비스를 펼치는 등 부대원들의 다양한 소비 욕구에 맞추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 육군훈련소가 지역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역농협과 손을 맞잡고 다각적인 구매홍보를 펼친 결과 5㎏ 170상자, 10㎏ 220상자 등 총 2백2십만원 상당의 토마토를 팔아주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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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구매를 주선한 육군훈련소 인사과장(신형철 중령)은 “이번 토마토 공동구매는 육군훈련소와 지역농민 모두가 상생하는 win-win 운동이었다.”며 “훈련소 간부들은 최고 품질의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좋고 지역농민들은 재고 해소와 판로개척을 통해 수입을 증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 이번 공동구매 행사는 지금까지 논산시의 번영과 발전에 있어 씨줄과 날줄의 관계처럼 공존해온 육군훈련소가 지역 주민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국민의 군대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