쌘뽈요양원 2022년 백수잔치
“꽃보다 더 고우신 우리 白壽 어르신들~ 앞으로도 “萬壽無疆 하세요”
천주교 재단이 운영하는 논산 쌘뽈양노원이 11월 14일 백수를 맞으신 어르신 4분의 무병장수를 축하하는 백수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백수잔치의 주인공은 이*예(100세). 박*화(99세) 이*례(99세) 조*순(99세) 네 분으로 이날 백수잔치에는 모두 23명의 보호자님들과 지역사회주민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어르신들의 무병 장수를 기원 했다.
요양원 측은 이날 행사와 관련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백신 4차 접종까지 완료한 보호자를 초청하였고, 행사 당일 신속항원키트로 검사를 실시한 뒤 안전하게 사전준비를 하였습니다.
이날 네분 어르신들의 백수 축하연은 쌘뽈유치원생들의 귀여운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네분의 어르신들이 전통한복과 아얌을 착용하시고, 가족들과 함께 환한 웃음을 머금은 모습으로 화동이 열어준 레드카펫으로 입장하면서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어 보호자들이 어르신들에게 헌화를 한뒤 어르신들이 엮어온 100년의 시간의 애환이 담긴 헌정편지를 준비해 낭독,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
이*례 어르신의 아들 이 모씨는 “한평생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신 어머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오래오래 건강하시면 좋겠다”는 소감과 함께 쌘뽈원에 둥지를 튼 어르신들을 헌신적인 사랑으로 살펴주시는 요양원 수녀님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예 어르신은 감사 인사를 반복하시며 기쁘신 마음에 아리랑 노래를 완창해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쌘뽈요양원 원장은 “한세기를 살아오시며 기도와 사랑 그리고 희생으로 한 가정을 지켜오셨고, 자녀들을 훌륭히 키우신 덕택에 오늘의 저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정의 어머니요, 이 나라의 어머니, 우리 모두의 어머니들이기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성심성의껏 모시겠습니다” 며 쌘뽈원 가족들의 마음 다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