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육군항공학교, 민관군 상생협력에 ‘맞손’
- 5일 시청서 상생발전 업무협약(MOU) 체결… 지역축제에 헬리콥터 선보인다 -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지난 5일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육군항공학교와 상생발전ㆍ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양윤석 육군항공학교장을 비롯한 논산시, 항공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출신 홍태의, 장진호 시의원도 자리했다.
협약식은 양 기관의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민관군이 하나 되어 공동성장을 이뤄나가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특히 협약서에는 지역의 대표축제인 논산딸기축제에 회전익기(헬리콥터, 드론 등 날개 회전 비행체) 전시회를 연계 추진한다는 내용이 골자로 담겼다.
시와 항공학교는 이를 통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창출하고 ‘시민친화적’ 육군 이미지 조성에 힘쓴다는 목표다.
축제장을 찾은 전국의 관광객들이 전시된 헬리콥터에 탑승하고 기념사진도 촬영하는 새로운 광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또한 회전익기 전시회 기간 중 관련 부품회사들이 자체 부스를 차려, 논산에 자리할 국방국가산업단지 입주 홍보까지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 관내에 산재한 기존자원을 최대한 활용 논산 발전의 추동성을 한껏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윤석 육군항공학교장은 항공학교가 논산시에 둥지를 튼 이후 ~ 주민들에게 소음 피해를 안겨주는 것 같아 그동안 마안한 마음이 컸다고 말하고 항공학교는 이번에 논산시와의 상생 발전을 꾀하는 협약을 통해 국방의 본무에 충실하면서도 지역의 경제발전에 일익 할 수 있다는 또 다른 소명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kcc906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