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논산시지회, 제42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가져
한국자유총연맹 논산시지회(지회장 최병웅)가 28일 관촉동에 위치한 자유수호순국지사 위령비에서 ‘제42회 자유수호 순국지사 합동위령제’를 열었다.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항거하다 희생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자 치러진 이날 위령제에는 안호 논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 및 희생자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개회 및 국민의례, 추념사, 추도사, 종교의식, 헌시 낭송 및 헌화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논산여고에 재학중인 서원경 학생은 추모시를 장엄히 낭송하며 호국영령을 기렸고, 자리에 참석한 내빈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헌화를 분향하며 순국지사들의 명복을 빌었다.
안호 부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나라의 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순국지사들의 헌신이야말로 영원히 빛날 귀감”이라며 “호국영령들의 정신과 결의를 가슴 깊이 새기고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수호 순국지사 위령비는 국가와 고장, 겨레와 가족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6ㆍ25전쟁 당시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논산의 순국지사 2,105위의 넋을 추모하고 호국 정신을 되새기고자 1990년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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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기억하며 추모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허나, 이 위령비로 인해 차도로 보행하게 되어 보행자와 관광객이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위령비를 둘러싸고 있는 석재가 인도를 막아버린 것입니다.
위령비를 우측에 두고 가야곡 쪽으로 좌회전 하려고 대기하고 있는 차량 때문에 건양대학교 방면으로 직진하는 차량이 쏜살같이 달려와 보행자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고는 한순간입니다.
부시장님이 행사 현장에 직접 가셨으니 잘 보셨을겁니다
살아있는 자에도 관심을 가져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