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석 들녂 도로변 코스모스 활짝 ,가을 정취 물씬 시민들 ' 반색
  • 편집국
  • 등록 2022-09-14 16:09:50
  • 수정 2022-09-15 17:09:57

기사수정
  • 광석면 최진상 단장 등 마을 이장들 지난 7월 이사리 시도 변에 묘목 식재 결실


[은유미 기자] 논산시 도심을 벗어나 광석면을 향하는 들판을 가로질러 길게 뻗은 도로 양편의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그 치열한 여름 폭양을 이겨내고 세찬 비바람을 견디어 냈으면서도 그 갸날픈 몸매 어디에도 상처란 없이 화사하게 피어나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곱고 예쁘다. 바라보는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진다.


지나던 길손들 더러는 도로 양옆으로 길게 피어난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가을 손님을 사진에 담기에 열중하기도 한다.


저절로 피어난 꽃길이 아니다.


광석면 최진상 이장단장을 비롯한 마을 이장들이 매년 지역내 곳곳을 돌며 환경관리에 애써오면서 지난 7월 미리 키워온 코스모스 묘목들을 식재. 때때로 물을 주고 잡초를 솎아내는 등 구슬 땀을 흘린 결실이어서 이사리 까지 길게 늘어선 코스모스 꽃길의 향기는 더 짙게 느껴진다.


문득 광석면이 고향인 백성현 시장이 가끔씩 토[吐]해내는 조동화 시인의 시구 한 구절이 떠오른다.


" 나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


" 나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것 아니겠느냐 "


광석면 이장단 최진상 단장과 마을 이장들이 구슬 땀을 흘렸을 코스모스 꽃길에 오래 머물고 싶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3 논산농협조합장 선거 박정 전 상무 "dark horse " 등장 지시하  전 조합장의  뜻하지않은  별세로  인해  논산농업혐동조합  조합장  보궐선거가  5월 3일  치러진다.  논산시 선관위의  위탁  관리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는  신석순 전  감사  윤판수  전 이사  원내희  전 감사 등  4명이  출사표를  ...
  2. 지시하 논산농협동조합장 별세 [ 논산농협 조합장 당선  취임식 당시의  지시하 조합장] 지시하 논산농협 조합장이  별세 했다.  향년  68세.그를 아끼는  시민들에겐 충격 으로  다가온 비보다. 지시하  조합장은  부여군 초촌면 출신으로  논산 대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직에  투신 ,  논산시청 사무관  재임 중...
  3. 22대 총선 이틀 앞 "판세 뒤집혔다" 기호 2번 박성규 후보 측 기염 제22대 총선이 이틀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호  2번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  캠프는 논산장날인  4월  8일  오후 2시  논산  화지시장  입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전날  내동공원 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거리유세에  수천시민이  운집 하면서&n...
  4. 황명선 당선자 “위대한 논산계룡금산의 지역발전과 더 행복한 미래” 다짐 “위대한 논산계룡금산의 지역발전과 더 행복한 미래” 위해 주민 여러분들과 손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 밝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논산계룡금산의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후보가 당선되었다. 황명선 당선인은 주민 여러분의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총선은 경제를 파탄내고, 민생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을 ...
  5. 국민적 인기 한동훈 .기호 2번 박성규 당선 견인할까? 논산 방문길 수천인파 몰려 제22대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선거가  안갯속이라는  평판이  주조를 이룬다.  기호 1번 황명선  후보와  기호 2번  박성규 후보간    백중세라는  관전평이  있는가하면  가호  7번  이창원  후보의  민민치 않은  뚝심...
  6. 22대 총선 더민주당 황명선 후보 당선 제22대 총선 개표결과  논산,금산,계룡지역구에서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7. 논산시 5급승진자 의결 6주 교육 후 7월 1일자 사무관 발령 논산시는  지난  4월 12일자로  11명의  5급 승진자를  의결  했다.  유현숙 ,이현근.조영국 .성경옥 .신미숙.정기영.이오순.남윤영 .이정범 .유순미 .정순영    씨 등  11명의  승진  의결자는  6주간의  소양 교육을 거쳐  오는 7월 1일자로  5급  사무관으로  승진  임용된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