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은 ‘제1차 종자위원회’를 열고 딸기 1계통, 프리지아 2계통 등 2작목 3계통의 신품종 선정절차를 완료했다.
딸기 육성계통 ‘논산17호’는 촉성 적응 품종으로 연속 출뢰성이 우수하다. 1화방 개화기와 첫 수확일도 하이베리 품종보다 빠르며, 안토시아닌 농도도 17.2mg%로 하이베리보다 48% 높다.
프리지아 육성계통 ‘충남F-10호’는 노란색의 겹꽃으로 향기가 매우 강하다. 원구당 자구수는 9.2개로 증식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충남F-11호’는 분홍색의 겹꽃으로 중만생 품종이다. 잎 모자이크 증상이 없고, 자구의 충실도가 좋은 특성을 갖고 있다.
딸기 및 프리지아 3계통은 국립종자원 품종보호출원 후, 지역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종자위원회는 신품종 선정과 함께 ‘하이베리’, ‘킹스베리’ 등 3품종의 도유품종보호권의 국내처분(통상실시권을 허락)을 결정, 국내 다수 업체에 보급키로 했다.
김부성 충남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국제정세가 불안함에 따라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종자산업의 근간이 되는 품종육성과 종자보급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