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 영조때 명신 백일헌 이삼장군 고택 앞으로 펼쳐진 생태공원 일원에서 주곡리 숯골마을 주민들이 일체의 외부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개최한 제1회 주곡리 연곷 축제가 7월 8일 -9일 이틀간 개최됐다.
염천 폭양의 찌는 듯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을 주민들을 비롯해 원근 각지에서 수백명의 시민 관광객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조선조의 문무를 겸전한 명신으로 병조판서 병마절도사 등을 역임한 이삼장군의 고택이 내려다보는 생태공원은 마을 주민들이 뜻을모아 가꾼 백련 홍련 등이 활짝 피어나기 시작해 장관을 이룬데다 주민들이 가꾼 솔숲길 등 온 마을이 힐링공원이어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계속 이어졌다.
이날 이재옥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마을 자체적으로 마련한 푸짐한 연꽃밥 등을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외에 초청 연예인들의 장기자랑이며 가요열창은 더위를 아랑곳 하지 않을 만큼 축제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마을 출신인 이계천 전 논산시의회 부의장은 자신이 30대 나이때 이장을 하면서 당시 국유지이던 생태공원 부지를 논산시로부터 임대받은 이후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 연꽃 정원을 가꾸고 솔숲 산책길을 가꾸어 오늘에 이르렀다며 조선조 영조때 이인좌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임금에게 하사받은 백일헌 종택을 중심으로 주곡리는 온통 힐링공원 으로 가꾸어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첫날인 7월 8일 개막식에는 임덕순 상월농협조합장 ,김형도 전 도의원 , 전낙운 전 도의원 , 홍태의 시의원 장진호 시의원 등이 참여 마을을 살기좋은 힐링공간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힘을 보탠 주민들을 격려 하고 개막 행사 내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