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구본선 논산시장 예비후보가 논산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 캠프로 쓰였던 김종민 국회의원 사무소 4층 옥상에 선거 캠프용 천막을 치고 홍보현수막은 이재명 후보의 홍보현수막을 내걸었던 자리에 내걸었다.
지난 총선에서 김종민 국회의원의 홍보 현수막을 게시했고 황명선 전 시장도 지난지방선거 당시 현수막을 내걸었던 그 자리여서 어찌보면 민주당의 상징성이 있는 자리다.
이를 바라보는 당내 시장 공천 경쟁 후보들로서는 허를 찔린 모양새다. 자칫 민주당 지역당협의 구본선 의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로 비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구본선 예비후보는 건물 소유주와 협의해서4층 건물 옥상의 일부를 임대 해서 천막 캠프를 차렸고 당협 실무진과 협의를 거쳐 선거법 규정에 맞는 현수막을 내건 것이라고 해명 하면서 별 문제 될것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공천 경쟁후보인 김진호 김형도 신주현 후보 쪽 지지 당원들은 구본선 예비후보의 홍보현수박이 당의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당협 건물 중앙 외벽에 걸린 것은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자칫 불공정 시비가 있을 수 있다며 시정을 요구하는 소리를 계속 토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