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 출마 입장을 밝힌 김형도 충남도의원이 두편이 영화에 단역배우로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김형도 도의원은 2월 19일 오후 논산문화원에서 가진 자신의 저서 "뚜벅뚜벅 60년" 출판기념회에서 책 내용을 소개하던 중 이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김형도 도의원의 자서전에도 실린 내용에 의하면 첫번째는 논산출신인 김수환 추기경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저산너머" 에 김수환 추기경의 아버지와 같은 옹기장수로 분장 출연했다는 것과 두번째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연화 " 탄생'에 조연배우로 출연했다는 것.
김형도 도의원은 평소 교분이 두터운 남상원 회장이 제작비 일체를 댄 영화 촬영을 앞두고 우연히 조우한 감독이 자신을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영화 출연할 의사가 없느냐며 물어오길래 별뜻없이 그러마고 승락한 것이 끝내 두번의 단역 배우역을 경험했다며 그때 평소존경하는 김수환 추기경의 본향이 우리 논산시 연산면이고 광산김씨라는 것도 알게됐다며 평생의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