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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봉 축협조합장 노익장[老益壯]과시,내년 선거 나갈까 ? 말까?
  • 편집국
  • 등록 2022-02-13 23:19:28
  • 수정 2022-02-14 12: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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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년 예산 1조원 시대 코 앞, 지난해 당기순익 51억 , 21년 집권 불멸의 성공신화 평가


임영봉[75] 축협조합장 노익장[老益壯]과시 ,내년 선거 나갈까 ? 말까?

일년 예산 1조원 시대 코 앞, 21년 당기순익 51억


임영봉 조합장 집권 21년차인 논산 계룡축협이 일년 총예산규모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예산 규모는 논산시 1년 예산과 맞먹는 8천 800억원. 전국 100여개 축협 중 수위를 점하고 충남도내 20여 곳 에 달하는 축협 중에서는 단연 선두 규모다.


.장군마트, 식육가공 센터 , 자원순환센터 등 13개 사업장을 운영하는 논산,계룡 축협은 조합원 1,007명에 직원은 281명, 지난 2021년 사업물량은 신용사업 5,490억원 , 경제사업은 2,921억원을 달성했다. ,,


재무현황은총자산은4,162억원,자기자본은517억원,고정투자는1,032억원으로집계되었습니다.


조합사료판매량도 79,745톤으로한우와양돈사료이용율이92%이상을차지하고조사료는2,271톤이며하나로마트는407억원의매출실적을 올린바 있다.


또 연무읍에 증축한축산물유통센터는우수축산물유통센터로지정유지하고있으며축산물가공장을신축,돼지533,961두도축,41,760두를가공,축산물작업장의최신식장비설치로축산물안정성을확보,위생적이고안전한축산물생산유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축산분뇨 처리시설인 자연순환농업센터는75,034톤의가축분뇨수거와893,969포퇴비판매,59,600톤의액비를살포하였으며농협경제지주퇴액비품질평가회퇴비부문최우수상을수상하기도 했다.


논산 계룡축협의 이런 성공신화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무명에 가까웠던 임영봉 조합장이 두 번 도전한 끝에 제4대 조합장에 취임한 이후 5,6,7대 연속 재임하면서 차근 차근 쌓아온 금자탑이라는게 주변사람들의 이구동성이다.


임영봉 조합장에게 논산 계룡 축협 성공의 비결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고 말했다.


조합 경영과 관련해 먼저 조합원과 직원들에게 믿음으로 하나되는 축협 “을 설파 했고 특히 이제는 전국 6대도시 대형유통매장에서도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돈육가공 식품인 ”장군포크“의 성공사례가 믿음 [信]의 산물임을 말했다.


적지 않은 시행착오와 난관에 봉착한 일도 수없이 많았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소비자들의 믿음을 결코 저벼려서는 안된다는 임직원 들의 직[直 ]의 경영철학을 지켰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기자와의 인터뷰를 흔쾌히 수락한 임영봉 조합장은 한때 건강이상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노익장[老益壯]의 의연한 모습 , 조금도 어눌함이란 없는

예의 신중하고 나긋하면서도 또렸한 어조로 기자의 질문마다에 명쾌한 답변을 내놨다.


먼저 일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조합장 선거에 다시 나설 뜻이 있느냐고 물었다. 항간에서는 후진양성을 위해 21년의 업적을 뒤로하고 명예로운 퇴진을 할거라는 풍문도 있다고 곁들인 질문에 대해 임 조합장은 빙긋 웃었다.


망설임없이 말했다. 정말 거대기업으로 성장한 축협을 잘 운영해 나갈 기대주들이 많이 나서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좋은 후임자가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만일 그렇지 않으면” “ 그렇지 않으면 ” 이라는 의미심장한 답변[?]도 내놨다.


참으로 조합원 및 직원들이 합심 협력해 땀과 땀으로 이룩한 거대 기업에 다름 아닌 논산 계룡,축협이 지속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기 위해서는 조합원과 직원들의 중망을 엮어낼 역량있는 인재를 열망하지만 그런 모두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인물이 없을 경우 자신에게 남은 한번 더의 기회를 고려할 수도 있다는 함의가 읽히는 대목이지 싶다.


임영봉 조합장은 그러면서 아직 1년도 더 남았다는 말로 내년 선거 재 도전에 대한 입장을 강하게 부인하지 않았다.


조합장 재임 21년동안 자신의 젊은 청춘을 불사르며 일구어낸 논산 계룡축협의 미래를 염려하는 진정성이 잔뜩 배인 소명감의 발로 처럼 읽혔다.


임조합장은 그동안 논산시 지역 내 곳곳에서 축산 분뇨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사례가 있었고 축협사업의 성장 못지않게 시민들의 주거환경의 청정성 유지 또한 중요하지 않은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도 명쾌한 답을 내놨다.


논산 계룡지역의 축산농가 규모가 충남도내 너 댓 번째 이지만 축산 분뇨의 처리를 위해 광석과 채운 등지에 세 곳의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고 최신의 위생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민원을 해소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관리로 청정 축산 환경 유지를 위해 더많은 투자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논산 계룡 축협은 시민사회에 대한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및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지난 10년간 물경 9억원을 기부해 온바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사회의 책임 있는 한 구성원 으로서 더 적극적인 헌신과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서는 기자의 입에서 노익장 [老益壯] 한마디가 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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