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 출마입장을 밝힌 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이 오는 12일 오후 3시 논산아트센터 대강당에서 논산시장 출마 선언 및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산시장 선거에 나설 뜻을 밝힌 김형도 도의원 ,전민호 논산시 전 동고동락국장에 이은 세번째 시장출마 기자회견이다.
이번 구본선의장의 시장출마기자회견이 시선을 끄는 대목은 그간 각급선거에 출마할 후보 예상자들이 출마 기자회견장으로 논산시청 브리핑 룸이나 논산문화원 2층 회의실 등 2-30명 수용 가능한 곳을 택해 출마선언문을 낭독하고 참석한 언론인들과의 질의 응답의 형식으로 조촐하게 치러온 반면 구의장12일 시장출마 기자회견장으로 아트센터 대공연장을 택한데는 자신의 미래 시정 구상을 밝힌과 동시에 그간 종[縱]으로 횡[橫]으로 엮어온 선거 조직선을 운집케 해 타후보 예상자들과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세[勢] 과시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으로 읽히는 대목이어서 그렇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구의장이 당내 시장공천경쟁자로 알려진 김진호 전의장이 지난해 논산문화원에서 가진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에 1,000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것을 의식해 그 대응 전략의 한 방편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그럴법하게 회자된다.
구본선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논산시장 출마기자회견과 관련 논산발전정책에 집중하는 기본에 충실한 후보자가 되겠다.”며 이번 출마 선언 때 단순 출마 선언만이 아닌 논산시의 미래비전을 담은 정책 공약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시 중심도심지역인 논산시의회 "나" 선거구 [취암동 ,부창동 ,부적면 ]에서 내리 재선의원으로 당선돼 8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거머쥔 구본선 의장은 더 젊었던 시절 논산청년회의소 회장 , 논산발전시민회의 등에 몸담아 오면서 지역의 당면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고 8년전에는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공천으로 시의원에 당선 된 이후 당시 안희정 지지를 선언하며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소신파로 주목을 받아왔고 8년동안의 남다른 열정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면서 차세대 지역의 리더 감으로 꼽혀 왔다.
한편 현행 선거법에 의하면 각급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이 자신의 기자회견장에 서면이나 전화로 연락해서 불러모으는 것은 선거법 위반으로 보나 일반 시민이 일정을 알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방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으며 참석 한 이들에게 다과를 제공하는 것은 금지되지만 믹스커피 류의 음료 제공은 무방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