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황명선 논산시장 논산시의회 시정연설 [동영상 ]
  • 편집국
  • 등록 2021-12-03 12:11:30
  • 수정 2021-12-04 12:43:57

기사수정


황명선 논산시장이 12월 3일 오전 10시 논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3선 연임 지난 11년간의 시정 성과를 설명하면서 남은 임기동안 그동안 추진해온 시정 추진 과제들에 대한 차질 없는 마무리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황명선 시장이 행한 시정연설의 내용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논산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구본선 의장님과 이계천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2010년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속에 출발한 민선 5기가 벌써 11년이 되었습니다. 11년 전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지난 11년 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격려와 응원, 따뜻한 공동체 논산을 위해 아낌없이 협조해 주시는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는 우울의 시대를 거쳐 분노의 시대를 지나 공존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세계 경제를 흔들 만큼 그 위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배움과 추억을 쌓아야 할 시기에 2년 가까이 집에서 홀로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반가운 친구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도, 하루의 피곤을 씻어내는 동네목욕탕에서도, 허기를 달래주는 식당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기 위한 직장에서도, 감염의 걱정으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 생활의 그 소소한 일들이 무척이나 소중했다는 것을 이렇게 간절히 느꼈던 적이 또 있었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한마음이 되었고,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 냈습니다.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을 완성하기 위해 매일매일 논산의 미래를 그리며 한발 한발 내디뎠습니다.


돌이켜 보면, 시정에 공(功)도 있고 과(過)도 있을 것입니다. 부족했거나 잘못한 부분들을 찾아내어 바로잡고, 대안을 만들어 매듭짓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년은 유례없는 감염병으로 우리는 평범했던 일상을 송두리째 바뀌는 것을 경험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 생존의 문제에 더 마음을 쓴 시간이었습니다.


2020년 1월 28일 오전 8시 30분,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은 논산시 간부들이 시청 회의실에 긴장한 채 앉아 있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예고 없이 들이닥친 신종바이러스는 모두를 당혹케 했습니다.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는 ‘주의’ 단계였지만, 우리시는 ‘주의’를 넘어 ‘심각’단계에 준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중앙정부가 시행하는 여러정책을 지역 현장에서 적용하다보니 상황에 맞지 않는 불일치가 생길 때가 많았습니다. 우리시는 정부 지침에 살을 붙이고 다듬어서 적용가능한 방법을 찾아 시행하고, 현장에 맞는 ‘논산형 매뉴얼’을 만들어 냈습니다.


기초지방정부 최초 해외입국자 특별수송서비스, 해외입국자 가족안심숙소, 기초지방정부 최초 역학조사관 채용, 마스크대란 극복,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한 신속·정확·투명한 정보공개 등 논산의 창의적이고 선제적인 노력은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기초가 됐으며 K-방역을 이끈 혁신의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확산 위기 속에 우리시는 올해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로 인한 확진자수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상향하고 즉시 긴급방역대책을 수립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기초지방정부 최초 동고동락 민·관협의체, 일상회복지원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와 백신접종 등 발빠른 대응으로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아냈습니다.


이는 그동안 우리 논산이 일궈왔던 ‘논산형 거버넌스’라는 대명제를 행동으로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최근 관내 학교와 어린이집 집단 감염발생에 따라 선제적 진단검사 등 긴급방역대책을 수립,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 강도 높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7월 본격적인 백신접종이 시작된 이후 신속하게 백신접종추진단을 구성하여 전국 백신 접종률 80.1%보다 월등히 높은 91.2%를 달성하며,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건을 만들고, 시민들의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재발견하였습니다.


어려운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시대를 맞아 영업 제한으로 인해 현실적인 피해가 큰 소상공인·자영업자, 숙박, 관광, 여행, 문화예술 분야와 농업인, 그리고 그동안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된 무등록 펜션과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원의 ‘논산형 일상회복응원 희망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5차 국민지원금에서 제외된 12%의 시민 모두에게 차별 없이 25만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코로나로 시민들의 고되고 지친 삶을 위로하는 추가 지원금 확보 필요성에 공감해 주셨고,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주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화폐인 ‘동고동락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이러한 논산시의 코로나 위기대응은 현장에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해법을 찾아가는 데에 여전히 지방정부의 몫이 크다는 것을 증명해냈고, ‘연대와 협력’, ‘동고동락’이라는 우리 논산의 가치가 특히 빛났던 시간이었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시민분들과 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민선 5기 취임 시 논산을 ‘시민’이 우선이고 ‘사람’이 먼저인 사람중심세상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민선 5기는 2021년 지금의 논산을 준비한 시기입니다. 취임 직후 국비확보, 기업유치 등을 위한 세일즈 행정으로 단 1년 만에 약 1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탑정호수변개발사업 선정, 13년 만의 육군훈련소 영외면회제 부활 등 논산의 큰 성장동력을 이뤄냈습니다.


민선 6기는 ‘사람중심’ 가치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정체가 바로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사업입니다. 홀몸어르신 공동생활제, 한글대학, 공동체건강관리, 마실음악회로 이어지는 동고동락 사업과 함께 우리시는 우리시만의 사람에 투자하는 정책을 구상했습니다. 청소년글로벌인재해외연수가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교육여건을 극복하고, 사람을 키우는 대표적인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고동락 논산의 ‘사람 중심’ 시정 가치가 가장 꽃피운 시기는 바로 민선 7기입니다. 논산시는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전국 최초 전체 494개 마을에 ‘마을자치회’를 구성하고, 전국최초 주민세 100% 마을에 환원, 전국최초·전국최대규모의 ‘동고동락 마을자치 한마당축제’,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 도내 최초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 주민자치업무 권한 전폭 이양, 주민자치상생모델인 ‘사람꽃피는 마을장터’에 이르기까지 자치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한 선도적 사례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을 꿈꾸는 우리시 복지정책 또한 공동체 중심의 복지망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전국최초 24시간 돌봄서비스 ‘아이꽃돌봄센터’, ‘학교돌봄터’와 ‘폭력학대신고대응센터’를 구축해 돌봄에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모든 과정에 결국 공동체가 함께 서로의 이웃을 보호하고 지켜내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냈습니다. 돌봄과 학대·폭력에 현장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광역-기초 지방정부간 합리적 역할 분담이 이루어지는 ‘자치분권’의 모범사례를 만들었습니다.


민선 5기 출범후 탑정호, 강경근대문화역사거리, 연산 행복드림타운, 선샤인랜드, 돈암서원, 폐교활용 지역특화 플랫폼 조성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논산의 미래 100년을 이끌 먹거리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도 마련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해왔던 정책들이 민선 7기 들어 본격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탑정호를 지역의 경제를 이끌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에 착수하고, 논산시만의 특기인 ‘세일즈 행정’으로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해 탑정호에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382억원이 투입되는 웰니스파크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이룬 쾌거로 탑정호를 중심으로 한 관광개발사업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습니다.


민선 5기 출범후 논산시는 그동안 부정적으로 인식돼 온 국방자원을 오히려 지역발전을 위한 콘텐츠로 활용해, 명실상부한 국방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13년만의 영외면회제 부활로 군(軍)시설이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연간 70여회의 입영과 면회, 연간 100만명이 넘는 면회객 방문으로 도시에 활기가 생겼고, 연간 244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7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이후 ‘훈련소’라는 자원을 활용하여 ‘선샤인랜드’를 조성했으며, 총 사업비 87억 원을 민간 유치로 이뤄내 예산 투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사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민선 5기 출범과 동시에 국방혁신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2018년 전국최초 국방국가산업단지후보지에 선정되었고,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자주국방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디딤돌을 놓을 수 있는 길을 열게 되었습니다.


지역 간 격차해소에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상상이상복합문화센터, 연무복합커뮤니티센터, 물빛복합문화센터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SOC 사업과 강경마을, 화지마을, 해월마을 등 혁신의 숨을 불어줄 도시재생 분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SPC그룹과 ㈜신세계푸드와 상생 협약을 체결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민의 소득을 보장하는 발판을 마련했고, ㈜hy와 1,17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시는 ‘2050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환경부와 충청남도-롯데건설-현대차 증권과 1조5천억원 규모의 투자목표가 담긴 ‘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같은 우리시의 노력은 전국단위의 각종 평가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

대한민국 건강도시 최우수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대한민국 지방자치 복지대상

전국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 대상


특히, 민선 5기부터 이어져 온 세일즈 행정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는 정성은 민선 7기 공약이행률 77%로, 전국 평균보다 22.9% 높은 점수를 받았고, ‘6년 연속 우수 등급’라는 소중한 성과로 돌아왔습니다.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도 ‘6년 연속 수상’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일상의 불편함을 감내하면서 힘을 모아주신 시민과 공직자, 의원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노고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각자도생’보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경험했습니다. 당신이 있어 내가 있고, 그리고 우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같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만큼 오롯한 가치는 없습니다. 위기의 진정한 극복은 이러한 공동체의 힘에서 나옵니다. 위기일수록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삶을 보듬고 지역경제까지 살릴 수 있도록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이에 따른 내년도 예산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 위기로부터 일상과 민생을 회복하기 위한 예산입니다. 또한, 사람중심 논산의 가치를 담은 사람에 대한 투자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의지도 담았습니다.

나아가 민선 7기에 종료되는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 하고, 계속사업은 집행시기를 감안해 민선 8기에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적절히 배분했습니다.


2022년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보다 8.7% 증가한 9천195억 원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 예산은 9.3% 증가한 8천384억 원이며,특별회계 예산은 2.7% 증가한 811억 원입니다.


시민 삶의 질과 맞닿아 있는 분야에는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되 불요불급한 사업외에는 과감히 조정하는 등 지역경제회복과 시민의 더 나은 삶에 역점을 두고 올해 예산보다 확장된 예산이지만 재정 건전성을 지켜나가는 노력도 함께 했습니다.


예산안의 세부내역에 대해서는 참여예산실장이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2022년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논산 발전을 준비하면서 코로나로 상처받은 시민들의 일상 회복에 집중해야하는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은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인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었고, 지속가능한 논산발전을 위한 투자에 집중했습니다.


첫째,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상과 민생의 회복을 앞당기겠습니다.


코로나19가 남긴 상흔이 지역경제 전반에 아직 남아있습니다. 내년에도 논산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버틸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소상공인의 자립을 위해 사회보험료지원사업, 소상공인 희망대출,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규모를 확대해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논산이 가진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논산만의 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탑정호 출렁다리 준공과 탑정호종합개발사업 12개 중 수변데크길, 출렁다리, 힐링생태체험관 등 5개 사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우리시 한가운데 자리한 탑정호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이뤄내기까지 참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습니다.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하며 무엇보다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온 탑정호종합개발사업을 끝까지 차질없이 마무리해, 논산 미래 100년 성장동력으로 삼겠습니다.


또한 민선 5기 출범 후 선샤인랜드,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 돈암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등 특색있는 관광거점을 조성했습니다. 우리시를 상징하는 관광자원을 국내·외 한류 팬이 K-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겨찾는 장소로 탈바꿈 시켜 매력적인 관광도시 논산의 존재감을 한층 더 높이고 대한민국 관광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논산은 현재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조성중에 있습니다. 논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신병 교육기관인 육군훈련소, 육군 항공전 교육기관인 육군항공학교와 안보정책과 전략의 중심인 국방대학교가 있어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국방교육과 군사전략의 핵심시설을 모두 갖춘 곳입니다.


이러한 기반위에 논산만의 특화된 국방 교육·연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군사편찬연구소와 국방어학원을 국방대학교에 설치하는 국방대학교 설치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과 국방개혁2.0 기본계획에 맞춰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을 적극 추진 할 것이며, 국방국가산업단지와 한국형뉴딜, 국방부 스마트 국방혁신과의 연계를 통해 4차산업의 첨단과학기술을 국방 전분야에 반영하는 스마트 국방혁신도시 기반을 열어나가겠습니다.


여기에 차세대 산업과 우수기업, 수도권 이전기업, 유턴 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셋째, 미래형 경제구조로 전환하는데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2022년은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먼저 준비해야할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본격화 합니다.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해 생활 속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탄소중립을 신성장동력과 일자리창출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특히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산업인 수소경제를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수소경제선도 도시의 꿈을 실현해나가겠습니다.


도심생활권 주변 녹지공간과 친수공간을 활용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도시 논산을 만들겠습니다. 논산천 본류인 중교천복원사업을 잘 마무리해 꽃가지천으로 새롭게 탄생한 중교천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시민친화 수변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넷째, 복지안전망을 더 촘촘히 엮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을 만들겠습니다.


특별히 논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 하겠습니다. “2030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정치인이 단 한 명도 없는 것 같다.”는 청년들의 절규에 응답해야 합니다.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논산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겠습니다.


청년의 자립과 성장, 지역정착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어려움으로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을 발굴하고 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펼치겠습니다.


아울러 보호종료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기반을 확대 지원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농어민수당 지급으로 농가소득을 돕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확대에 주력하는 등 세일즈 행정을 강화해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농촌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해외 우호교류도시와의 협업을 통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활용해 인력난으로 어려운 농가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펼치겠습니다.


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등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소외계층없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과 학대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세심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폭력·학대대응신고센터를 견고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논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아이꽃돌봄센터와 학교돌봄터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논산형 24시간 온종일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하고, 긴급복지지원을 강화하며,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장애인 공공형일자리 창출 등 실생활에서 피부로 와닿는 부분을 보완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안전망을 더 촘촘히 엮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논산을 만들겠습니다.


평생학습, 교육을 기본권으로 보장받는 것 또한 논산시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시민기본 평생학습 장학금, 무상교육,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맞춘 청소년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도 적극 펼쳐나가겠습니다. 한글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논산형 중등학력과정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내년 예산은 민선 7기 마지막 예산이면서, 민선 8기에서 사용해야 할 첫 예산이기도 합니다. 여야를 넘어 초당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올해 지방의회가 시작된지 3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는 시의회 의원님들의 땀방울이 모여 32년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되어 내년부터 자치분권 2.0 시대가 시작됩니다.

앞으로 지방의회는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가 지방자치의 주역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논산시는 시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자치권을 더욱 넓게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지난해 우리시가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 의회가 많은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매년 예산안을 원만히 처리하고, 두 번의 원포인트 추경을 포함해 다섯 번의 추경을 신속히 통과시켜주셨습니다.


도내 최초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매우 의미있는 조례들도 적잖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성과에 대해 의원님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때까지 1만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이 있습니다. 민선 5기 2010년부터 민선 7기 2021년 11년의 세월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9만 6천시간이 됩니다. 1만 시간의 노력을 9번 거듭한 시간입니다.


지난 민선 5, 6, 7기 동안 논산시는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면서 많은 변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지난 9만 6천시간동안 시민과 공직자들이 뿌리 깊은 ‘동고동락 나무’를 만들기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며 함께 수많은 정책을 만들고 실행했습니다. 때로는 불가능이라고하고, 누군가는 무모하다고 했지만, 논산은 끊임없이 시도했습니다. 그 노력으로 시민들이 만들고 사랑한 정책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었고, 우리가 함께 움직이면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항상 논산시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소명 또한 마지막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3.




논산시장 황 명 선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 ]황명선 후보 논산시장 직임 5개여월 내팽개친 무책임 시민들께 사죄부터가 순서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코앞이다.  내일모레면  사전투표일 .  일주일 후 10일이면  본 투표일이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세명  모두 자기가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한다,  나름의  국가  경영방략을 제시하고  근사한  지역별  발전 전략과  미래 청사진을  내...
  2. 윤석열 대통령 本鄕 논산시 노성면 종학당[宗學堂] 방문 파평 윤씨 종학당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충남 논산시 노성면 소재 파평 윤씨 가문 유생들의 후학 양성 시설인 종학당을 방문해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이날  윤대통령의  금의환향 여정에는 이상민  행안부장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이 동행 했고  윤대통령과  같...
  3. 지시하 논산농협동조합장 별세 [ 논산농협 조합장 당선  취임식 당시의  지시하 조합장] 지시하 논산농협 조합장이  별세 했다.  향년  68세.그를 아끼는  시민들에겐 충격 으로  다가온 비보다. 지시하  조합장은  부여군 초촌면 출신으로  논산 대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직에  투신 ,  논산시청 사무관  재임 중...
  4. 국민적 인기 한동훈 .기호 2번 박성규 당선 견인할까? 논산 방문길 수천인파 몰려 제22대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선거가  안갯속이라는  평판이  주조를 이룬다.  기호 1번 황명선  후보와  기호 2번  박성규 후보간    백중세라는  관전평이  있는가하면  가호  7번  이창원  후보의  민민치 않은  뚝심...
  5. 22대 총선 이틀 앞 "판세 뒤집혔다" 기호 2번 박성규 후보 측 기염 제22대 총선이 이틀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호  2번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  캠프는 논산장날인  4월  8일  오후 2시  논산  화지시장  입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전날  내동공원 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거리유세에  수천시민이  운집 하면서&n...
  6. 황명선 당선자 “위대한 논산계룡금산의 지역발전과 더 행복한 미래” 다짐 “위대한 논산계룡금산의 지역발전과 더 행복한 미래” 위해 주민 여러분들과 손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 밝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논산계룡금산의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후보가 당선되었다. 황명선 당선인은 주민 여러분의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총선은 경제를 파탄내고, 민생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을 ...
  7. 22대 총선 더민주당 황명선 후보 당선 제22대 총선 개표결과  논산,금산,계룡지역구에서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