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지난 7월 1일자 정기인사에서 김기봉 [58] 부창동장을 논산시 주요 사업 부서를 총괄하는 행복시국장으로 전격 발탁했다.
물론 지방공직자로서는 최 고위직인 서기관 승진과 함께다.
건축직 공채로 91년 논산군청에 첫발을 내디딘 김기봉 국장은 취임 일성으로 “책 잡히지 않는 공무원 밥 값하는 공무원”이라는 한마디로 공직자의 본분을 강조했다.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는 뜻의 수처작주 [隨處作主]의 소명감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인허가 부서 팀장시절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이 인 허가에 대한 법규나 메뉴얼 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곤혹을 치르는 것을 보고 스스로 관련 법규를 간소화한 업무 편람 을 책자로 펴내 시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던 김국장은 이제 남은 임기동안 황명선 시장이 추진해온 각종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하는데 총력을 경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총괄하는 산림 , 건설,도시정책, ,도시친화. 도로교통 원스톱허가 , 토지정보 ,맑은 물과 등 사업부서의 거의 모든 업무는 부서 간 융합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봐서 부서 간 직원 들 간의 화목[和睦 ]을 행정효율을 극대화 하는 기본이라며 진솔한 소통을 거듭 강조 했다.
김기봉 국장은 일찍이 전일순 전 시장 재임 중 당시로서는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공설운동장 건립에 대한 일부사람들의 부정적 견해를 극복하고 뚝심 있게 밑그림을 그려냈던 일과 임성규 시장 재임 중 예산확보의 어려움 등 숱한 난관이 있었지만 끝내 추진해 건립한 국민체육센터 건립의 단초를 마련했던 일들은 먼 훗날까지 잊지 못할 의미 있는 추억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기봉 국장은 지금 논산시가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의 으뜸사업으로 추진해 개통을 앞둔 탑정호 출렁다리 개통을 앞두고 갖가지 교통 환경 및 안전문제가 당장 해결해 내야할 숙제로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자신의 30년 공직생활을 총 결산한다는 의미까지 부여해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논산 토박이로 지산동이 고향인 김기봉 국장은 동성초등학교 대건중 고 한밭대를 졸업했고 올해로 공직생활 30년차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