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 발코니형 비상구 실태조사 추진
논산소방서(서장 이희선)는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추락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자 발코니형 비상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시흥시 소재 상가건물 3층에 위치한 음식점의 발코니형 비상구에서 30대 남성 3명이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지난해 8월 울산에서는 폐업 후 방치된 발코니형 비상구가 붕괴되며 2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기존 비상구 추락 사고가 이용객의 음주 등 부주의로 발생한 것과 달리 최근 추락 사고는 외벽에 설치된 발코니의 노후·부식 등 구조적 문제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발코니형 비상구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추락사고를 예방하고자 현장 확인을 통해 비상구 상시개방 및 장애물 적치 여부를 확인하고, 추락방지시설 설치 및 작동여부를 점검하였으며 관계인의 유지·관리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홍보를 추진하였다.
이영주 대응예방과장은 “비상구 추락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코니형 비상구 안전성 확인 등 안전대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중이용업소 관계인의 비상구 추락사고 방지에 지속적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