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야당인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대비한 본격적인 당세 확장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논산 장날인 7월 3일 오전 논산 최대의 전통시장인 화지시장에서 입당 권유 캠페인을 벌였다.
사고당부로 지역구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터여서 이날 행사는 황성애 충남도당부위원장을 비롯한 충남도당 조직 관계자 및 얼마전 구성한 김영달 자문위원단장과 도의원 1지구 출마 지망생인 배웅진 씨 ,2지구 도의원 지망생인 윤기형씨 윤영홍 여성위원장 박현준 사무국장 등 20여명의 당내 자원봉사자가 나섰다.
특히 더민주당 소속이었던 논산시의원 라선거구 출신 최정숙 시의원은 국민의힘 어깨띠를 두르고 홀로 화지시장을 돌며 수 십명의 당원 확보 실적을 올려 눈길을 끌었고 천리길 먼 경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황성애 전 놀뫼금고 상무가 휴일을 틈타 봉사대열에 합류 당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입당 캠페인을 진두지휘한 김영달 전 논산시의회 의장은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상태여서 당의 외연을 넓히는 당원 배가 운동을 펼치는데 일정한 한계가 있으나 새롭게 구성한 자문위원단이 주축이 돼서 당원 1만명 확보를 목표로 전개하고 있다면서 뜻을 함께 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최측이 마련한 간이 입당원서 접수대에는 니이드신 남여 어르신에서 장년층 시민들이 잇달아 몰려 입당원서에 서명하면서 거의 대부분 입당자들이 한달에 1-2000원의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이 되겠다고 나서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제 다음 대선 및 지선에서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고 말한 20세된 한 청년은 왜 국민의힘에 입당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 이준석 대표가 마음에 들어서요 " 라며 입당 소감을 밝히기도 했고 한 50대 중년 남성은 " 윤석열이 좋아서 " 라고 말했다.
기자가 윤석열 전 총장이 아직 국민의힘 입당도 안했는데 라고 묻자 그는 결국 윤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걸로 믿는다고도 했다.
또 자신을 전직 공무원이라고 밝힌 한 어르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 나섰을때 말했던 " 기회는 공평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는 말에 혹해 그에게 투표 했으나 지금 이나라가 과연 공정한 나라인가 에 깊은 회의감을 갖고 있다면서 이준석 대표 취임 이후 달라진 모습의 국민의힘이 이제는 모든 서민들의 희망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걸어보고 싶다고 입당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총선에서 현역인 김종민 후보와 자웅울 겨뤄 54.000표의 막중한 득표를 하고도 불과 5% 포인트 자이로 분패한 박우석 전 당협위원장의 후임과 관련해서는 지역과 연고가 튼실한 유력한 인물이 거론되는 가운데 머잖아 지역구 당협 정상화를 위한 조직위원장 임명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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