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6월 6일, 현충일이 되면 오전 10시 온나라안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을 추모하는 사이렌 소리가 울러퍼지는 가운데 공기관은 물론 국민들은 너나 할것없이 집집마다에 조기를 게양하고 순국영령들의 넋을 기린다.
정부는 훈령으로 이날이면 온나라 공기관은 물론 각 가정마다 조기를 게양할 것을 권장 하고 있으나 현충일의 저자거리에에서 국기인 태극기를 반기게양한 모습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은것이 현실이다.
한때 국가기관들은 국기함에 소중히 간직해온 태극기를 일과 시간동안 게양하고 하루일과가 끝나면 모두 걸음을 멈추고 국기 하강식을 거행하던 때도 있었지만 언제부턴가 그런 의식들의 모두 폐지되고 현재는 국가 공 기관들에 국기를 상시 게양 하도록 하고 난 뒤 국기에 대한 존엄성이 무뎌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66회 현충일인 6월 논산시 거리 곳곳에서 논산시청을 비롯한 주요 공기관이나 학교 등의 조기 게양 실태는 대체로 잘 이행이 되고 있었지만 농어촌공사 논산시지사, 수자원 공사 논산지사 논산시립도서관 , 논산시선관위가 세들어 있는 논산시 새마을화관 등에서는 조기 게양이 되지 않아 빈축을 샀고 특히 수자원공사 논산지사 , 농어촌공사 논산지사 등은 전년도에도 이어 올해도 조기게양을 하지않은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논산시에서 관내 읍면동에 일년에 한번 조기를 게양해야 하는 현충일 만이라도 조기게양을 권장하는 공문을 내보내고 있지만 관내 읍면동 마을 마다에 있는 거대분의 마을화관 등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언제부턴가 국기인 태극기의 상시 게양이 권장된 이후 오래도록 내걸린 태극기가 바람에 찣겨지거나 시커멓게 변색된 훙물스런 모습이 방치되기도 해 이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인다.
이에 대해 논산시청의 백승희 팀장은 현충일이 공휴일이어서 조기게양에 대해 소홀한 측면이 있었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일년에 한번 뿐인 현충일 만큼은 반드시 조기를 게양 할 수 있도록 유관 공 기관이나 시장산하 모든 사회단체 마을회관 등에 권고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를 취재한 시민기자 윤모 씨는 현충일의 조기게양은 게시대의 국기와 단체기 새마을 깃발 등을 모두 태극기와 함께 반기로 게시하는 것이 올바른 조기게양 방식이며 이번 현충일 아침 논산문화원이 조기게양한 모습이 그 전범일 수 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