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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 출렁다리 명칭 공모 의혹 보도 기사가 최대 홍보효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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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4-29 19:06:25
  • 수정 2021-04-30 15: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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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파 방송 의혹기사 내보내자 역설적으로 탑정호에 관심 쏠려,,



논산시가 공식 개통을 앞두고 공모한 탑정호 출렁다리 명칭 공모전에서 1등 수상작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시민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일, 충남 논산시청 홈페이지에는 탑정호 출렁다리 명칭 공모전 1등 수상작

으로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가 당선됐다는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2등은 탑정 늘빛

다리, 3등은 탑정호 출렁다리였다.





논산시청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일 동안 명칭 공모를 받고 1, 2, 3등 상금으로 각각 2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을 걸었다.


그러나 1등 당선작이 지명과 다리 이름을 단순 결합한 것이라 '성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무늬만 공모전으로 위장해 관계자가 상금을 타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공모전 안내 사항에는 '동일한 이름이 제출된 경우, 먼저 제안된 것을 인정한다'는 문구가 들어가 있어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1등으로 당선된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는 공모전이 열린 지 43초 만에 응모했고, 3등 당선작인 '탑정호 출렁다리'는 2초 만에 응모했다.



그러나 논산시청 관계자는 공모전이 시작된 "3월 17일 9시 전날인 3월 16일부터 이미 157건이 등록됐는데 이 중 35건이 1등 당선작과 동일한 이름이었고, 66건이 3등 당선작과 같았다"면서 "3월 17일 9시 이전에 응모한 이름들은 무효 처리하고 먼저 응모한 순서대로 줄 세운 것"이라고 답변했다.


내부 직원들이 선정해놓고 외부 전문가가 선정했다고 둘러대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문화·예술계 인사, 외부 전문가, 대학교수, 남·여 대학생, 고등학생, 시민단체 1곳 등 9명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논산시청 관계자는 "현재 명칭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공모전 당선작을 출렁다리 공식 명칭으로 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명선 시장이 3선 연임하면서 최대의 치적으로 기록될 출렁다리 명칭공모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내용이 복수의 공중파 방송을 통해 보도되면서 역설적으로 동양최대의 출렁다리로 알려진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의 홍보효과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는 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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