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노성면 읍내리,면사무소 입구 도로변에 위치한 " 홍커피숍 " 옛 시골집의 목조 기둥을 그대로 살려낸 공간에 현대식 품격의 우아한 실내장식이 압권이다,
아늑한 쉼터로 변신한 커피숍 내부의 옛 시골방 대여섯 공간을 각기 다른 소재로 꾸며낸 운치도 제 각각의 색다른 정취가 물씬 배어난다,
길가던 시인 묵객도 발길을 머물고 벽면에 호쾌한 시한수를 새겨 넣는데 인색하지 않는다, 보기에 그럴둣하다,
홍 커피숍 홍혜지 [洪慧知] 대표는 공직에서 퇴임한 부군과 인생의 이모작을 설계하면서 3년전 문득 사아버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옛집을 활용한 커피숍을 구상하게됐고 부모님을 모시고 신혼초 머물어 정든 옛집을 헐어내지 않고 목조 골격을 그대로 유지한채 스스로의 아이디어 만으로 현재의 키피숍을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길손들이 몸도 마음도 편히 머물 아늑하고 아기지기하면서도 품격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둬 화장실에 비데시설 까지 곁들이는 정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개업 초기에는 공들여 조성한 나름의 구상이 시골 면소재지라는 지역의 특성상 기대한 만큼의 수익으로 연결될까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한번 다녀간 이들의 호응이 커지면서 지금은 혼잣몸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단골 고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고 방그레 웃었다,
처음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집을 개조해 커피숍을 운영해 보고 싶다고 말했을때 망서렸던 남편이 이제는 일손이 부족할 때는 스스럼 없이 나서 잔일을 도와주고 있어 감사한다고도 했다,
홍 대표는 앞으로 건강이 허락 하는 날 까지는 이일을 계속하고 싶다며 매일 매일 커피숍을 찾는 모든 분들의 일상에 나날이 좋은 일들이 펼쳐지기를 기원 드린다고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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