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연합뉴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4,7 보궐선거  참패와 관련  이대로가면   당의 존립 자체가  위태롭다며   경고음을 날렸다,

  김해영 전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회견에서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인한 당의 쇄신에 대해 "구체적 반성과 쇄신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 "초선의원들이 상당한 용기를 내어 쇄신의 불길을 지폈지만 재선, 삼선 의원들의 입장문과 논의를 보면 불과 며칠만에 쇄신의 불길이 급속도로 식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언급되는'조국 사태'에 대해선 "여러 패배 요인 중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민주당이 공정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정당'이란 믿음을 크게 흔들리게 한 시발점이 됐고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 강성 지지자들이 '조국 사태'를 거론한 초선의원들에게 '문자 폭탄'을 보내며 강하게 비판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 의사 표현이지만 선을 넘는 행위로 당내 다양성을 저해시킬 우려가 있다"며 "당 지도자 반열에 있는 분들이 자제를 촉구하고 당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당이 부정적 평가를 받는데 책임이 있는 분은 당내 선거에 나오지 말라"는 주장에 대해선 "국민이 보기에 쇄신의 의지와 진정성을 가졌다고 느낄만한 분이 당의 얼굴이 돼야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