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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태사지 출토"금동대탑"복제조차 못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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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7-06 22: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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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회[의장;전유식]가 지난 7월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97회 정기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2007년도 상반기 업무추진현황을 보고받는가운데 의회는 지난 4일 오전10시부터 문화관광과,세무과 ,회계과 ,환경보호과,종합민원과 과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질문에 나선 김영달 의원은 연무읍 금곡리에 소재한 후백제왕 견훤의 묘역에서 매년 거행돼온 견훤임금릉제 를 지난해의 경우 제6회 릉제의 제수비용으로 6백만원을 책정해 놓고도 제례를 봉행하지않은 이유를 묻고 향후 행사의 추진여부를 물었다,

김형도의원은 올해로 두번째 치러진 연무병영체험축제가 추진팀의 인력부족에 기인한 기획력과 홍보 부족으로 축제의 본래취지를 살려내지못했다고 말하고 연무병영체험축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축제추진위원회를 시[市]단위추진위원회로 로격상시켜야한다고 말하고 이에 대한 실무과장의 견해를 물었다,

이태세 부의장은 매년 강경에서 치러지는 젓갈축제와 관련해서 시장산하 읍면동에 행사 참가인원을 배정하는등으로 해서 강제동원 이라는 비판의 소리가 있으며 논산시민들이 언제까지 몆몆 강경젓갈상인들의 배를불리는 행사에 다름아닌 강경젓갈축제에 희생을 강요당해야하는가 하는 비판의 소리도 있다고 말하고 강경젓갈축제의 완전한 민간이양이 바람직한데 이에대한 과장의 견해는무었인가를 물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문관복 문화관광과장 은 견훤임금릉제와 관련해서 지난해에는 추진위원회원들 간 의 내부 이견이 있어서 치르지 못한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올해는 늦어도 9월중에 치러질수 있도록 추진위원회와 협의할것이라고 답변했다

문관복 과장은 또 강경젓갈축제는 올해부터 강경발효젓갈축제로 명칭을 바꿔 치르기로 했다고 말하고 점진적으로 축제의 민간이양을 검토할것이라고 말했다

연무병영체험축제와 관련해서도 축제추진위원회를 시[市]단위 위원회로의 격상하는 문제는 시간을 두고 연구 검토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찬동 계백장군 유적지 관리사업소장은 군사박물관 경내의 호수공원 전통정자건립과 지난해부터 펼치고 있는 헌수사업 추진경위등을 보고하면서 연산면 천호리에소재한 개태사지에서 출토된것으로 알려진 "금동대탑"의 복제추진 에 대한 논산시의 입장을 설명했다,

국보 제213호로 지정된 "금동대탑"은 1960년대 개태사지에서 도굴꾼들에 의해 출토 반출돼 현재 삼성문화재단의 리움박물관에 소장되고 있는데 그동안 논산시는 희귀보물인 금동대탑의 복제를 추진해왔으나 이를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측이 금동대탑이 개태사지에서 출토됐다는 확실한 근거가 없고 단순히 개태사지에서 출토됐을것이라는 추정만으로는 자칫 복제과정에서 손괴될수도 있는 복제를 허용할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찬동 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산시는 금동대탑이 개태사에서 출토된것이라는 사료등을 수집중에 있으며 유홍준 문화재 청장에게도 논산시의 이러한 입장을 진달하고 협조를 요청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질의에 나선 김선일,이계천,김형도,의원등은 논산시에서 외지로 반출돼 소장되고 있는 문화재나 향토사료등을 반환 받을 방법의 유무와 군사박물관 역[域]내 확장등에 따른 문제점등에 대해
질문했다
 
논산시의회는 7월4일에 이어 5일 오전10시 시의회3층 회의실에서 행정자치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햡동연석회의를 갖고 논산보건소,계백장군 유적지관리사무소 .서울사무소 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업무보고와 이재철 자치행정과장으로부터 논산시 통,반 설치조례일부개정조례안과 논산시청및 읍 면 동소재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종목 : 국보 제213호
분류 : 유물 / 불교공예/ 장엄구/ 장엄구
수량 : 1점
지정일 : 1984.08.06
소재지 : 서울 용산구 한남동 748-18
시대 : 고려시대
소유자 : 삼성문화재단
관리자 : 리움미술관

금동탑이나 청동탑은 절의 중심적인 존재라기보다 건물 안에 모셔두기 위해 만든 것이므로, 일반적인 탑이라기보다 하나의 공예품, 혹은 공예탑으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금동탑은 대개 높이가 20∼30㎝ 정도이고, 50㎝가 넘는 것이 극히 드문데, 이 탑은 현재 높이만도 155㎝로 제법 큰 규모이다.

더구나 현재 남아있는 탑신은 5층이지만 원래는 7층 정도였을 것으로 보이고, 머리장식의 일부가 사라진 것으로 보아 원래 높이는 지금보다도 더 높았을 듯하다.

2층의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세우고 꼭대기에 머리장식을 꾸민 탑으로, 석탑의 일반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기단에는 네 모서리와 각 면에 목조건축에서 볼 수 있는 기둥모양을 가지런히 새겨두었다.

아래층 기단의 각 면에는 둥근 테를 두른 연꽃잎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고려시대 석탑양식의 특징을 뚜렷이 보여주는 부분이다.

기단 위에 난간을 두르고 탑신을 세웠으며, 1층 탑신에 출입문과 기둥을 두고 그 위에 지붕을 얹는 등 목조건축의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2∼5층의 탑신에는 모두 불상을 새겼는데 수법이 그리 뛰어나지는 못하다.

지붕의 모서리마다 방울을 달았던 듯하지만, 현재는 몇 군데에만 매달려 있는 상태이다.

표면의 금칠은 거의 벗겨져 남아있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보존이 잘 된 작품으로, 넓게 짜여진 기단에 비해 탑신은 경쾌하게 날아오르는 듯하다.

각 부분에 꾸밈이 많은 점이나, 탑에 매달린 장식들이 많은 점 등에서 공예탑의 성격이 분명히 드러나면서도 석탑의 형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특이한 형태의 탑이 많이 만들어졌던 고려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측되며, 현재 호암미술관에 보관되어 있다.
 
이날 한찬동 계백장군 유적지관리사업소장의 업무보고에 이어 임승택 논산시 서울사무소장은 논산시 서울사무소 개소이후 처음으로 가진 의회에서의 업무보고를 통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인적네크워크 구성과 2008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출향인사중 정관계 인사들과의 교류성과 등을 설명하고 금명간 중앙부처 예산담당관 등을 초청 강연회를 갖는등 향후 서울사무소의 업무추진방향을 밝혀 의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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