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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정치 건강합니까, 정치가 건강해야 도시가 발전합니다!
  • 편집국
  • 등록 2021-02-22 17:15:01
  • 수정 2021-02-23 14: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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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거짓말하고 비겁한 좀비정치는 국가와 지역발전의 장애물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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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정치 건강합니까, 건강해야 도시가 발전합니다!


- 거짓말하고 비겁한 좀비정치는 국가와 지역발전의 장애물일 뿐


주변 사람들로부터 ‘보수는 비겁하고 무기력하다’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그렇다고 태극기 들고 광화문으로 떼를 지어 몰려간다고 용감하다고 하지는 않는다. 여기서 ‘비겁하다’는 말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비열하고(사람의 하는 짓이나 성품이 천하고 졸렬하다) 겁이 많다’라고 정리되어 있다.


옳고 그름을 가리고 소신 있는 선택을 하기 보다는 보신이나 입신양명을 택하고 당면한 현안을 회피하거나 뒤로 미루기 때문일 것이다. 거짓으로 변명을 일삼고 덮기 급급한 태도 또한 마찬가지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문제인 정부와 여당이라고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는다.

다만 정치권력의 견제와 균형의 측면에서 “102석을 가지고도 10석의 역할도 못하고 있지 않는가!” “박근혜 탄핵이나 앞장서 자해나 할 줄 알지 어떤 역할을 했다고 제1야당이고 수권정당이냐?” “문제인 정부의 국정농단에 대처하는 야당으로서 존재감이 없다”라는 말도 곁들인다. 야당다움의 실종을 안타까워하는 거다.


작금의 사회적 이슈인 북핵 원전 드루킹 울산선거 라임 옵티머스와 같은 주요 쟁점을 비롯하여 저들의 정책에 끌려만 다니지 말고 찬성할 것, 대안을 낼 것, 반대할 것을 분명히 하고 과단성 있게 행동하는 야당다움은 늘 아쉬웠다. 이러한 보수에 대한 논점은 우리 동네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최근 논산·계룡·금산 조직위원장 선출과정에 빚어진 갈등과 분규가 봉합되지 않고 있다. 어떻게 되었냐고 궁금해 하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조직위원장 선출을 보류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매끄럽지 못한 일처리로 공당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서류심사, 현지실사, 면접심사를 마치고 확정된 10곳은 발표하고 나머지 14곳은 보류되었는데(이럴 것 같으면 원외지구당 위원장 24명을 뭣 하러 경질하였는지?) 보류지역은 향후 어떻게 한다든지? 응모자들에게 공식적인 통보가 없이 귀동냥하거나 알음알음 확인하였을 따름이다.

그러다보니 자칭 최고점수를 받았다(?)는 어떤 자는 시장 출마를 위해 위원장을 고사하였다. “응모자 7명 중 5명은 향후 시장선거를 준비하는 자들이니 다시 공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언론과 인터뷰하고 당원들에게 전화를 하거나 SNS를 발송하는 등 출처불명의 허위사실을 광범위하게 유포하였다.


그렇다면 위원장직을 맡을 의향도 없으면서 어떤 의도로 응모한 것인지? 저의가 의심되고 확인되지도 않는 내용을 사실인양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위상을 높이는데 이용하였으니 이 얼마나 비겁하고 온당치 못한 행동인가. 이곳이 구멍가게에서 점원을 뽑는 곳이 아니지 않는가?

이에 격분한 응모자 5명이 뜻을 모아 공동 요구안을 만들었다.

첫째, 중앙당은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관련자를 당헌 당규에 의거 처리하라.

둘째, 문제를 야기한 자는 언론에 정정보도하고 당원들에게 사과하라.

셋째, 우리 응모자 일동은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필승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공동서명 후 중앙당에 제출하는 것으로 협의를 마쳤으나 보류지역에 대한 심사가 계속되고 있다 하니 혹여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흐지부지 되었다. 본인들의 정당한 요구조차 조마조마하고 겁을 내는 것이다. 한갓 미물도 밟거나 건드리면 머리를 치켜들고 반발하는데 이렇게 무기력하게 굴신해도 되는 것인지 참 그렇다.


한편 코로나 피해가 심각하다. 생계가 어려운 사람은 정부에서 보살펴야 한다. 왕조시대에도 역병이나 재해로 굶어 죽거나 유리걸식하는 자가 많으면 나라 곡간을 열었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코로나로 긴급재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재정이 감당하기 어려운 빚내서 주는 전 국민 현금살포는 지양해야 한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뾰족한 돌파구는 찾지 못하면서 현금을 주겠다는 선심정책이 하늘을 찌른다. 이렇게 국정을 운영하다 나라가 거덜 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다른 한편에서는 지은 죄가 얼마나 큰지? 먹고사는 문제와 일자리가 실종된 공간을 나라를 분탕질한 사건사고와 검찰인사가 채우고 있다.


역사는 훈민정음을 만든 세종대왕,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 같은 지도자를 높게 평가한다. 그러나 지금 세상은 세종대왕이나 충무공보다 더 정직하고 공정한 리더, 더 정의로운 지도자를 요구하고 있음을 깊이 새겨야 한다. 나라도 걱정이지만 시장과 시의원 또한 명심해야 될 대목이다.



전 낙 운 [전 충남도의원]

필자약력 논산에서 초중고 졸, 육군사관학교 졸, 대령예편, 훈련병면회부활 추진위원장, 대건고동창회장, 충남도 균형발전위원, 충남도의회 3농혁신위원장 등 엮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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